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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에 신발 던진 이라크 기자, 국민적 영웅 부상

이라크 국민들 석방 요구 시위

  • 웹출고시간2008.12.16 13:25: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라크를 전격 방문해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와 기자회견을 하던 부시 대통령이 이집트 방송국 소속 기자가 벗어던진 신발을 가까스로 피하면서 몸을 숙이고 있다. 이 기자는 "이별의 키스이다"며 신발을 벗어던졌고, 곧바로 밖으로 쫓겨나갔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에게 신발을 벗어 던진 이라크 TV 기자 문타제르 알-자이디가 이라크의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르면서 이라크 국민들은 15일 하루 종일 알-자이디의 신발 투척 행위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라크 정부는 알-자이디의 행동을 "야만적"이라고 비난하며 현재 구금 중인 알-자이디가 국가모독죄로 재판에 처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라크 국민들은 알-자이디기 미국에 대한 이라크 국민들의 분노를 대변했다며 그를 칭송하고 있다.

바그다드의 사드르시티와 이라크 남부 바스라, 성지인 나자프 등지에서는 수천명씩의 군중들이 모여 알-자이디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으며 일부 시민들은 미 영사관을 찾아가 영사관에 신발을 벗어던지기도 했다.

알-자이디가 속한 알-바그다디야 TV도 알-자이디의 석방을 이라크 정부에 탄원했다. 알-바그다디야 TV는 이날 하루종일 알-자이디의 얼굴을 내보내면서 애국적인 음악을 방송했다. 뉴스캐스터는 이라크는 표현의 자유가 보장돼 있다며 알-자이디의 석방을 촉구하고 알-자이디를 가혹하게 다루는 것은 이라크가 독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의 동생 우다이 알-자이디는 "형의 행동은 이라크인들의 자부심을 되살려주었다. 신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알자이디는 14일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는 부시 대통령에게 "이것이 이라크 국민이 보내는 고별 키스야. 이 개XX아"라고 외치며 자신이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 부시 대통령에게 던져 부시가 피하도록 만들었다. 신발을 벗어 던지는 것은 아랍권에서 최대의 모욕을 주는 행동이다.

바그다드의 한 시민은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합당한 대우를 받았을 뿐이다. 알-자이디가 신발을 벗어던진 것은 세기의 행동이다"라고 알-자이디를 추켜세웠다.

한편 리비아 국가원수 무아마르 가다피의 딸 아이차 가다피가 운영하는 리비아의 자선단체는 알-자이디에게 '용감한 행동' 상을 시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때 무장괴한에게 납치되고 미군에 구금되기도 했던 알-자이디는 미군의 이라크 점령과 이란의 이라크 개입을 모두 증오했다고 그의 가족들은 전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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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