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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씨 없는 포도 '충랑' 특화품종으로 육성

'차별화' 통한 판로 확장...앞으로 2년간 4억 원 투입

  • 웹출고시간2017.05.16 11:02:33
  • 최종수정2017.05.16 11:02:33

옥천군이 특화품종으로 육성하는 씨없는 포도 '충랑'.

[충북일보=옥천] 씨 없는 포도 '충랑'이 옥천의 특화 품종으로 육성된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국비 4억 원을 들여 2년 간 관내 포도재배 20농가 4㏊면적에 '충랑'을 보급키로 했다.

'충랑'은 당도가 18브릭스 이상으로 높고 씨가 없는 3배체 포도로 과립이 큰 흑색 품종이다.

재배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생리장해가 적은 편이고 병충해에도 강해 수출용으로도 적합하다.

현재 옥천 포도의 주생산 품종인 캠벨어리와 거봉의 장점을 두루 갖춘 포도로 수확 시기는 캠벨어리와 비슷한 8월 하순(노지 기준)이다.

9월에 수확하는 거봉에 비해 빠르기 때문에 지역 특화품종으로 육성 시 캠벨어리와 경쟁이 가능하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최근 FTA 체결 및 수입과일 증가로 관내 포도 재배 면적이 30%정도 감소하고 재배품종이 캠벨어리에 편중돼 있어 다른 지역과의 차별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씨 없는 포도 알, 높은 당도, 병충해에 강한 '충랑'을 캠벨어리를 대신할 지역 특화 품종으로 육성 시 옥천 포도 판로 확장과 그에 따른 농가 수입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군 농기센터의 분석이다.

가격대 또한 캠벨어리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희제 소득작목팀장은 "아직까지 충랑의 시장 평균가격은 형성되지 않았지만 캠벨어리의 1.5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랑'은 지난 2015년 충북도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에서 새로이 육성된 품종으로 씨 없는 청포도 '청포랑'과 함께 국립종자원에 출원돼 있다.

충북대표 포도로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포도라는 의미로 충랑(忠琅)이라 이름 지었다.

전귀철 소장은 "올해 10농가를 선정해 2㏊면적에 충랑을 시범재배하고 있다"며 "향후 포도연구소와 긴밀한 협조로 재배기술 컨설팅, 관련 교육 등을 실시해 옥천의 대표 특화품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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