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클린에너지파크조성사업 건립 박차

최신형 친환경 복합단지로 조성될 충주클린에너지파크 조감도.

충주시가 지난 1994년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추진 계획을 수립한 이후 주민반대와 입지후보지 선정 등 14년간의 오랜 진통 끝에 추진하고 있는 충주클린에너지파크(쓰레기 소각장)조성공사가 지난 5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충주시 이류면 두정리에 들어서게 될 충주클린에너지파크 건립공사는 총 사업비 515억7천만원이 투입돼 1일 100t 처리규모의 소각시설과 30t 처리규모의 재활용선별처리시설과 친환경기술정보센터 및 주민편의시설, 수영장?축구장 등의 체육시설을 갖춘 최신형 친환경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단순히 쓰레기를 소각한다는 근본적인 기능 외에 사람과 자연, 기술이 상호 교류하는 양방향 소통형 기능을 수행하게 되는 충주클린에너지파크는 매립장과 소각시설이 인접해 토지 이용이 합리적이고 소각된 폐기물을 매립하기에 처리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되는 소각 폐열을 이용 자원회수가 가능토록 건설된다.

또한 충주클린에너지파크가 조성되는 이류면 두정리는 도심과 떨어진 곳으로 자연환경을 그대로 이용해 시설물을 설치함으로서 쾌적한 환경이 조성됨은 물론 완공 후 시설물 개방과 견학을 통해 시민들의 재활용 및 폐기물 분리수거를 적극 유도하는데도 한 몫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모든 조성공사가 마무리 되는 2년 후의 충주클린에너지파크는 지속발전 가능한 청정도시 충주의 미래를 견인하는 성장 동력인 충주기업도시와 UN평화공원과 함께 오늘과 내일의 환경을 생각하는 충주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게 된다.


충주 / 노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