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9.5℃
  • 구름많음강릉 10.0℃
  • 박무서울 10.2℃
  • 흐림충주 13.8℃
  • 흐림서산 9.5℃
  • 박무청주 14.0℃
  • 안개대전 13.8℃
  • 흐림추풍령 15.3℃
  • 흐림대구 17.3℃
  • 흐림울산 12.3℃
  • 광주 16.6℃
  • 부산 14.8℃
  • 구름많음고창 13.1℃
  • 박무홍성(예) 11.4℃
  • 구름조금제주 17.0℃
  • 구름조금고산 18.9℃
  • 맑음강화 8.4℃
  • 흐림제천 14.1℃
  • 구름많음보은 14.8℃
  • 흐림천안 12.7℃
  • 흐림보령 11.7℃
  • 흐림부여 13.2℃
  • 흐림금산 15.2℃
  • 흐림강진군 17.4℃
  • 구름많음경주시 11.9℃
  • 구름많음거제 17.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관광 인프라 열악 외지 나가 돈쓸판

‘세계원자력대학여름학교’30개국 수백명 청주찾는데

  • 웹출고시간2007.06.21 07:05: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계 각국의 젊은 차세대 원자력 석학들이 다음 달에 청주에 모여 한 달이 넘도록 ‘세계원자력대학 여름학교’를 열고 토론, 교육, 관광 등을 할 예정이어서 충북알리기 호기를 맞게 된다.

그러나 충북지역에 관광 및 놀이와 관련된 시설과 프로그램이 부족해 참가자들이 휴일에는 서울, 경주 등 외지로 나갈 것으로 보여 당국의 관광인프라 확충과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20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창규)에 따르면 이 연구원과 한국수력원자력(주)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3회 세계원자력대학 여름학교’ 가 7월 14일부터 8월 24일까지 청주에서 열리며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내내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묵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만 35세 이하의 석사 이상 학력 또는 원자로 운전 면허증 소지자, 또는 이에 상당하는 경력을 가진 사람 가운데 지난해 11월까지 WNU(world nuclear university) 홈페이지에 참가신청을 한 30개국 15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학교는 국제 원자력계를 이끌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OECD-원자력기구(NEA), 세계원자력협회(WNA) 등 국제기구의 공동후원으로 지난 2003년 설립된 세계원자력대학(WNU)이 주관하여 매년 한 차례씩 개최하는 것이다.

더욱이 이번 청주 개최는 제1회 대학이 2005년 미국 아이다호폴즈에서, 제2회 대학이 지난해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열린 데 이어 세 번째 이자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이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에서도 국제적으로 저명한 원자력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차세대 원자로와 핵연료 주기 기술, 핵비확산과 안전, 수소 생산 등 미래 원자력 기술 전반에 관한 교육과 토론, 현장 학습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원자력 인재들 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까지 수백명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따라서 참가자 및 가족들은 평일에 공식일정이 끝난 저녁시간이나, 공식일정이 없는 일요일 등에 가족단위로 휴식, 관광, 민속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개별적인 프로그램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충북 지역의 경우 직지 관련 자료 및 체험 과정이 있는 고인쇄박물관 외에는 특별히 외국인들에게 보여줄 관광지나 개별적인 전통마을 체험 프로그램 등이 부족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주최측에서는 참가 외국인들을 서울, 경주(고적지 및 산업시설), 용인(민속촌) 등타 지역으로 관광 및 시찰을 안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지역 관광업계에서는 “지역을 홍보하고 관광수입을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아 놓고서도 준비가 안 돼 참가자들이 외지에서 돈을 쓰게 생겼다”며 “당국에서는 관광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이번 대회 기간에도 지역 내 민박, 농촌테마체험, 특산품, 관광코스안내 등을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종천 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충북일보·KLJC 대선 주자 공동인터뷰③김동연 경기도지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