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9.5℃
  • 구름많음강릉 10.0℃
  • 박무서울 10.2℃
  • 흐림충주 13.8℃
  • 흐림서산 9.5℃
  • 박무청주 14.0℃
  • 안개대전 13.8℃
  • 흐림추풍령 15.3℃
  • 흐림대구 17.3℃
  • 흐림울산 12.3℃
  • 광주 16.6℃
  • 부산 14.8℃
  • 구름많음고창 13.1℃
  • 박무홍성(예) 11.4℃
  • 구름조금제주 17.0℃
  • 구름조금고산 18.9℃
  • 맑음강화 8.4℃
  • 흐림제천 14.1℃
  • 구름많음보은 14.8℃
  • 흐림천안 12.7℃
  • 흐림보령 11.7℃
  • 흐림부여 13.2℃
  • 흐림금산 15.2℃
  • 흐림강진군 17.4℃
  • 구름많음경주시 11.9℃
  • 구름많음거제 17.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 정실인사 ‘검증‘

도의회 특위구성 검토… 행정부지사 출석 요구

  • 웹출고시간2007.04.19 09:24: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실인사 논란을 빚고 있는 충북도의 인사에 대해 충북 도의회가 본격적으로 검증에 나섰다.

행정부지사에 대해 직접 상임위원회에 출석을 요구하는 한편 인사특위구성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18일 도의회에 따르면 인사 관련 업무를 관장하는 행정자치위원회는 이재충 행정부지사에 대해 19일 출석해 줄 것을 요구했다.

도의회 행자위는 이 부지사를 상대로 최근 정실·낙하산·보은 인사 논란을 빚고 있는 충북도의 인사문제들에 대해 정확한 선발 과정 및 자격 여부, 도의 반박 성명서 발표 의도, 의회 경시 논란 등에 대해 강도 높게 따질 방침이다.

도의회가 이렇게 전에 없이 인사권자인 정우택 지사에 대해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최근 집행부가 의회를 경시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이필용 의원이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근 언론 및 사회단체들로부터 낙하산·정실·보은 인사 등으로 지적받고 있는 충북도의 인사 수십 건을 열거하며 “정우택 지사와 직·간접으로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 대거 도청이나 도 산하기관, 도 출연기관 등에 배치되어 직원들의 사기저하와 조직의 위화감이 조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다음날인 17일 충북도는 이재충 행정부지사가 읽은 성명서를 통해 이필용 의원이 지적한 사례들에 대해 일일이 정당한 인사임을 주장한 뒤 “도지사의 인사가 정실·낙하산·보은 인사로 점철되어 있는 듯이 말을 생산하는 일부 사람들에 의해 도정이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원색적으로 반박한 것이다.

또한 지난 1월 말 도의회 여성의원이 공모제로 선임된 김양희 복지여성국장의 선발과정에 대해 본회의에서 문제를 제기하자 도의 한 고위 간부가 이 여성의원에게 ‘폭언’을 퍼부었을 때도 도의회 쪽에서는 집행부의 의회 경시처사라고 문제 삼았었다.

한편 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행정부지사로부터 인사 문제에 대해 정확한 파악이 되지 않거나, 향후 인사검증시스템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의회 내에 인사특위를 구성해 사안마다 철저하게 파헤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의회 관계자는 “그 동안 감시, 견제라는 본연의 임무 속에서도 집행부를 예우할 만큼 해 왔는데, 갈수록 집행부가 도의회를 무시하고 있어 의원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말해 앞으로 집행부와의 갈등이 커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 박종천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충북일보·KLJC 대선 주자 공동인터뷰③김동연 경기도지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