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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초라한 마무리’

지난대회보다 순위 하락…대전 13위·충남 5위

  • 웹출고시간2008.10.16 20:40: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이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6개 시·도 가운데 종합 12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충북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전남 여수 등 17개 시·군 62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 이번 체전에 1천471명(선수 1천98명, 임원 373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40개, 은메달 47개, 동메달 69개 종합득점 3만5천5점으로 지난해 종합 11위(금 43, 은 48, 동 71개 3만6천343점)에서 한 단계 하락한 종합 12위를 기록했다.

충남은 금 55, 은 60, 동 88개 4만5천248점으로 전년 6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종합 5위의 좋은 기록으로 대회를 마감했고 대전도 금 46, 은 50, 동 70개 3만2천136점으로 한 계단 오른 종합 13위를 차지했다.

종합우승은 경기도(금 149, 은 138, 동 147개 8만3천421점)가 차지했으며 종합2위는 서울(금 103개, 은 95, 동 101개 6만5천107점)이, 3위는 개최지 전남(금 50, 은 55, 동 84개 5만4천697점)이 각각 기록했다.

충북은 이번체전에서 육상 마라톤(1천665점)과 우슈(1천671점)가 각각 종목별 우승을 차지했으며 검도(2천427점)와 인라인롤러(2천529점)는 준우승에 올랐다.

수영 남일 접영100m에서 정두희(신한은행)가 53초62로 한국신기록(53초76)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역도 이종훈(충북도청)은 남일 56kg급에서 3관왕(인상117kg, 용상 154kg, 합계 271kg)에 등극했다.

2관왕은 △육상 신현수(충북체고2)·김미선(여·서원대4) △수영 피승엽(충북체고3)·장상진(〃)·정두희(신한은행) △역도 김영준(충북체고2) △볼링 황선옥(여·충북도청) △조정 김병진(충주농고1) △인라인롤러 우효숙(여·청주시청) 등 9명의 선수가 올랐다.

이번체전에서 충북 고등부 선수들이 올린 성적은 2만4천962점 종합 12위로 전년 10위(3만16점)에서 두단계 떨어졌으며 대학·일반부는 두계단 오른 종합 10위(3만1천544점)를 기록했다.

특히 청주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체전에서 금 4, 은 4, 동 3개를 따내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여수=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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