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땀의 결실 위해 '필승 다짐'

종합순위 한자리수 목표… 야구·농구 등서 金 노려

  • 웹출고시간2009.10.18 16:40: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기필코 한자리수 진입을 이루겠다."

90회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하루 앞두고 있는 충북선수단이 한자리수 진입을 위해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올 초 체육인 출신인 유경철 충북도체육회사무처장 체제로 충북체육회가 변모하면서 지역체육계가 안정을 찾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만년 10위권 밖의 전국체전 성적을 한자리수 안으로 끌어올리자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탓일까. 전국체전 개막에 앞서 사전경기로 열린 골프경기에서 희소식이 전해졌다.

남자일반부가 경기, 서울에 이어 종합 3위를 거둬 동메달을 따낸 것이다. 전년에는 16개 시·도 가운데 종합 14위라는 저조한 성적이었다.

충북선수단은 여세를 몰아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7일간 진행될 이번 체전에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당찬 계획을 세웠다.

충북선수단이 전력분석회의를 거쳐 예상하고 있는 메달 획득 가능종목은 이렇다.

올 전국대회 2관왕인 청주여고 농구를 비롯해 건국대(야구)·충북공고(검도)팀이 상승세를 몰아 결승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열린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충북고 럭비팀도 최강 서울사대부고를 준결승에서 꺾는다면 금메달이 가능하다.

야구(청주고), 탁구(대성여상·단양군청), 청주시청 검도, 정구(충북대·옥천군청), 세팍타크로(청주시청·보은자영고), 충북도청 펜싱(에뻬) 등도 메달권 진입이 기대된다.

반면 청주기공, 일신여고 핸드볼, 제천고, 제천상고 하키, 옥천고 배구, 영동대 검도, 건국대 농구 등은 1·2회 전부터 강팀과 맞붙게 돼 고전이 예상되지만 위기를 잘 극복한다면 대량 메달획득도 가능하다.

충북선수단은 개최지 대전시(237개)를 제외한 총 327개의 시드 중 전년(13개)보다 5개 많은 18개의 부전승 시드를 확보한 상황도 목표달성을 한층 밝게 하고 있다.

점수비중이 높은 단체경기 수구(남일선발), 테니스(여일선발), 정구(충북대), 농구(건국대), 핸드볼(청주대), 럭비(대심통상), 배드민턴(영동군청), 세팍타크로(보은자영고)팀이 1차전 부전승 시드를 받았다.

유경철 총감독은 "체전 하루를 앞두고 선수단의 분위기가 아주 좋다"며 "노력한 만큼 기량을 보여준다면 한자리수 진입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