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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회 전국체전…충북, 본격적 '메달사냥'

2일째 금 6개, 은 4개, 동 7개 추가

  • 웹출고시간2014.10.29 19:57:55
  • 최종수정2014.10.29 19:57:55

29일 제주시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보디빌딩 남자 일반부 -70kg급에 출전한 보디빌더들이 그동안 가꿔온 근육질 몸을 과시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95회 전국체전 2일째인 29일 충북이 본격적인 메달사냥에 나섰다.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충북은 이날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를 추가했다.

충북체고 김보미가 사격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보미는 제주고 사격장에 열린 여고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같은날 펼쳐진 여고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김우리(청주 중앙여고 1년), 서효정(충북체고 1년), 엄은진(충북체고 3년)과 조를 이뤄 출전, 금메달을 추가,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제주 성산고운동장에서 펼쳐진 남자일반부 양궁 70m에 출전한 청주시청 김우진은 352점을 쏴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종전 세계신기록은 인천 계양군청 소속 김종호가 지난해 7월 기록한 350점이었다.

카누 남자일반부 C-1 1000m에 출전한 충북도청 신동진도 충북에 금메달을 안겼다.

충북대 김국진·전진민 조는 남자대학부 정구 개인복식에서 대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태권도 남자일반부 54㎏에 출전한 진천군청 이명직은 울산 황인하를 상대로 승리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이날 은메달 소식도 이어졌다. 서원대 신영섭이 남자대학부 양궁 90m에서 327점을 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충북체육회 소속 강병철은 수영 남자일반부 핀수영 짝핀 100m에서 44초07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여자일반부 펜싱 플러레 개인에 출전한 임승민과 레슬링 남자 고등부 자유형 97㎏에 출전한 충북체고 노용현이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

충북은 이밖에도 양궁과 체조, 펜싱, 댄스스포츠, 보디빌딩 등 모두 7개 종목에서 동메달 7개를 따냈다.

아시안게임서 동메달을 따냈던 유도 정은정은 이날 부전승으로 8강에 안착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탈락, 아쉬움을 남겼다.

단체전에서도 승전보가 이어졌다. 제천산업고가 배구 1회전에서 광주전자공고를 상대로 3대0 승리했고, 충북고 럭비도 인천기계공고를 상대로 승전보를 울렸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세팍타크로 청주시청팀은 울산시청을 상대로 승리, 금메달에 다가가고 있다.

충북은 대회셋째날인 30일 메달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양궁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건 김우진이 50m, 30m에서 금빛과녁을 조준한다.

오다미 등이 출전하는 여자일반부 단체와 개인싱글 등에서도 메달 소식이 예상된다.

특히 아시안게임 최연소 고교생 사수 김청용(청주 흥덕고 2년)이 개인과 단체에서 금빛총성을 울릴 것으로 보인다.

또 육상 100m에서 이창수(충북체고 2년)와 5000m에서 류지산(청주시청)이, 역도 +75㎏에서 박시현(충북도청)이, 씨름 이기범(운호고 1년)과 세팍타크로 청주시청 팀의 금메달이 점쳐지고 있다.

이밖에 카누와 태권도 등에서도 메달이 예상된다.

이날 추가한 메달로 충북은 금메달 17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6개 등 모두 47개의 메달을 기록하고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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