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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선수단 종합 8위…24년만에 'TOP 10 신화'

금 39·은·49·동68 획득…전 종목 고른 성적
역도 등서 다관왕 11명…신기록도 10개 달성

  • 웹출고시간2013.10.24 19:27:13
  • 최종수정2013.10.24 19:27:13

24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에서 기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충북이 지난 1989년 종합 9위에 이어 24년 만에 전국체전 한 자릿수 진입에 성공했다.

충북은 24일 폐막한 '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9개, 은메달 49개, 동메달 68개 종합득점 3만3천278점으로 종합 11위 목표순위를 훌쩍 넘어 17개 출전 시·도 가운데 종합 8위를 차지했다.

충북은 지난해(금40, 은33, 동73개)보다 2천621점을 더 따냈다.

충북의 고등부 순위는 지난해 4위(3만375점)보다 1단계 떨어진 5위(3만1천648점)를 기록했지만 종합득점은 1천273점이 향상되는 발전을 보였다.

충남은 금 60, 은 67, 동 94개 3만7천962점으로 7위, 대전은 금 44, 은 45, 동 63개 2만7천349점으로 12위, 세종은 금 2, 은 2, 동 6개 4천49점으로 17위를 기록했다.

종합 1위는 경기도(금154, 은142, 동134개·6만6천702점), 2위는 서울(금115, 은101, 동110개·5만2천738점), 3위는 개최지 인천(금74, 은60, 동117개·5만1천191점)이 차지했다.

종목별 시상에서 충북은 정구(금2,은2,동2·1천707점/전년 9위)·우슈쿵푸(금2,은3,동3·1천468점/전년 1위)가 우승을 차지했다.

검도(은2·1천684점/전년 3위)·양궁(금7,은2,동1·1천673점/전년 10위)·롤러(금7,동3·2천17점/전년 3위)·조정(금4,은1,동1·1천488점/전년 3위)은 준우승을, 야구(은1·1천611점/전년 1위)는 3위를 각각 기록했다.

다관왕은 11명이 나왔다.

3관왕은 역도 정창호(영동고3년), 롤러 정고은(청주여상 2년)·안이슬(청주시청) 등 3명, 2관왕은 양궁 임동현(청주시청)·오다미(청원군청), 롤러 최예운(한국호텔관광고 2년), 사격 김청용(흥덕고 1년), 조정 이수빈(충주여고 2년)·이수연(〃), 정구 송민호(음성고 3년)·이준희(〃) 등 8명이다.

10개의 신기록도 나왔다.

한국신기록은 3개가 나왔는데, 롤러 안이슬(청주시청)과 남녀 일반 3천m계주에서다.

대회신기록은 롤러에서 5개, 양궁·사격에서 각 1개가 나왔다.

주인공은 롤러 남일 1천mO.R 김민수(충북연맹), 여고 1천mO.R 정초이(청주여상 3년)·최예운, 남녀고 3천m계주 서원고·충북선발, 양궁 남일 70m 임동현, 사격 남고 공기권총 개인 김청용 등이다.

충북은 육상 필드, 정구, 핸드볼, 검도, 양궁, 사격, 보디빌딩 등 7개 종목이 지난해보다 500점 이상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사이클, 유도, 소프트볼 등 3개 종목은 300점 이상 성적향상이 됐다.

충북은 대회 폐막일 복싱 남고 밴텀급에 출전한 김두래(충북체고 3년)가 충북선수단에 마지막 금메달을 선사했다.

창단 57년 만에 체전 첫 금메달을 노린 청주공고 핸드볼과 역시 창단 40년 만에 우승을 기대한 청주고 야구는 이날 결승전에서 경기부천공고에 29대36, 전북 군산상고에 6대8로 각각 져 내년 대회를 기약해야 했다.

역시 창단 첫 체전우승을 노린 청주직지FC(0대2패)도 부산교통공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우승 세레머니를 다음기회로 넘겨야 했다.

인천/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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