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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회 전국체전 충북선수단 막판 뒷심 발휘

육상·복싱·정구·볼링·양궁 등서 강세
金 6개 · 銀 2개 ·銅 4개 추가…최종 12위 전망

  • 웹출고시간2011.10.11 19:40: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92회 전국체육대회' 메달 예상 단체종목들이 줄줄이 예선탈락하면서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던 충북선수단이 폐막 하루를 남기고 엄청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충북은 11일 오후 5시 현재 육상, 복싱, 정구, 볼링, 양궁 종목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추가해 종합득점 2만795점으로 종합 11위를 달리고 있다.

목표로 했던 종합 10위는 사실상 어려워졌지만 전년과 같은 12위는 무난해 보인다.

체전 초반 예상치 못한 잇따른 단체종목 예선탈락의 비운을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만든 것이어서 사뭇 의미 있는 성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남은 종합득점 2만5천456점으로 종합 6위, 대전은 종합득점 1만8천40점으로 종합 12위를 기록 중이다.

충북은 이날 전통적으로 강세종목인 육상 중장거리에서 금메달을 쏟아냈다.

충북체고 손명준(3년)이 경기도 고양시 종합운동장에 열린 남고부 10km 단축마라톤 결승에서 31분13초로 우승테이프를 끊었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한 김성은(삼성전자)은 여일부 1만m 결승에서 33분46초61의 기록으로, 시종일관 바짝 뒤따르던 서울 임경희(33분49초18)을 제치고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권재우(옥천군청)는 남일부 3천m 장애물경기 결승전에서 9분14초8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재우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달랬다.

음성고 정구부는 21년 만에 전국체전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음성고는 안성시 국제정구장에서 열린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기도 안성고를 3대2로 꺾고 꿀맛 같은 우승의 기쁨을 정말 오래간만에 누렸다.

박수지(상당고3년)는 볼링 여고부 마스터즈에서 2천178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용휘(충북체고1년)·김진혁(충북체고1년)·구대한(충북체고3년)·박연수(충북체고3)조는 남고부 양궁 단체전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켰다.

8체급이 준결승에 오른 복싱은 김인규(충주공고2년), 김두래(충북체고1년), 기효정(보은군청)이 결승에 올랐다.

충북은 대회 폐막일인 12일 수영, 복싱, 사이클, 농구, 핸드볼, 레슬링 등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고양=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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