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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축구협회 응원열기 눈길

강성덕 충북축구협회장 사비로 임원들 제주행 비행기 탑승

  • 웹출고시간2014.10.29 17:20:56
  • 최종수정2014.10.29 17:20:56

제주강창학 종합경기장에서 충북팀 경기를 응원하고 있는 충북축구협회 임직원들

"충북축구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습니다."

충북축구협회 35명의 임원진이 선수격려를 위해 제주도행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강성덕 충북축구협회장이 각 시·군 회장단, 임원들과 95회 전국체전이 열리고 있는 제주도를 찾아 대규모 응원에 나서 남다른 축구사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 도착한 이들은 축구가 열리고 있는 제주도 곳곳의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고 있다.

강 회장은 숙박비 1천2백만원, 35명의 비행기 티켓값으로 600만원 상당의 거금을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 시·도의 경우 제주도행 비행기표 값이 부담 돼 회장을 비롯한 7~8명 정도의 임원들만 제주도를 찾은 것에 비하면 놀라운 숫자다.

이재삼 충북축구협회 전무는 "충북축구협회 임원진들의 뜨거운 응원으로 타 시·도 임원진들이 부러움 반, 놀람 반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의 응원만큼 충북축구는 제대로 된 경기를 펼치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충북청주FC가 28일 1대0으로 패한데 이어 29일 청주대도 대구를 상대로 우세를 보이다 2대0으로 패배,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 이제 남은 경기는 30일 여자일반부과 여자고등부 경기가 전부다.

만약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한다면 이들은 충북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다.

충북축구협회는 "앞으로 남은 두 경기에서 열띤 응원을 펼쳐 제주도에 계속 남아있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이재삼 충북축구협회 전무는 "앞으로 남은 두 경기에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며 "충북축구협회 임원들이 남아서 계속 응원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윤기윤 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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