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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고등부 선수들 '눈부신 활약'

전국체전서 대회新 1개·다관왕 3명 배출
이기용 교육감 '나흘간의 격려' 열정

  • 웹출고시간2012.10.17 18:29: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기용 교육감이 지난 12일 경기를 앞두고 있는 제천산업고 배구선수들을 찾아 악수를 하며 선전을 당부하고 있다.

'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 고등부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대구 현지에서 나흘(11~14일)간 머무르며 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한 이기용 충북교육감의 열정과 애정이 통한 걸까.

충북은 이번 체전에서 종합 11위를 기록했지만 고등부 성적만 따졌을 때 세종시를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기, 서울, 대구에 이어 종합 4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번 체전에서 충북선수단이 따낸 금메달 40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73개의 전체 메달 가운데 절반가량인 금 21, 은 14, 동 34개를 고등부 선수들이 수확했다.

대회신기록 1개와 3명의 다관왕을 배출하는 성과도 올렸다.

롤러 남고부 김민수(서원고 1년)는 1천m 경기에서 종전(1분26초321)기록을 1초가량 단축한 1분25초446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김대련(영동고 3년)은 77kg급 역도 남고부에서 인상(135kg)·용상(168kg)·합계(303kg)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내 3관왕에 올랐다.

박시현(충북체고 3년)은 +75kg급 역도여고부에서, 정고은(청주여상 1년)과 박민정(〃3년)은 롤러여고부 EP1만m·E1만5천m·3천m계주에서 각각 2관왕에 등극했다.

대회 마지막 날 점수배점이 높은 대성고 축구와 충북고 럭비가 준우승을 차지한 점도 충북 전체 성적을 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충북의 전통적 강세 종목인 마라톤, 검도, 롤러, 역도, 조정, 우슈 등에서 메달소식을 이어간 데다 단체종목에서 예상외의 성적을 올린 점도 충북이 목표달성을 이루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일선학교 체육지도자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한 도교육청의 과감한 투자로 전국소년체전 3년 연속 3위를 차지했던 주역들이 고등학교와 연계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대구=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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