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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0.20 18:54:31
  • 최종수정2015.10.20 18:54:31

[충북일보] 증평군 증평공업고등학교가 전국체육대회에서 6년 만에 금메달을 따내면서 씨름 명문고로서의 명성을 확인했다.

20일 증평공고에 따르면 지난 18일 강원도 영월체육관에서 열린 96회 전국체전 고등부 씨름 각 체급 결승전에서 청장급(80㎏ 이하)에 출전한 권순만(3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증평공고가 전국체전 씨름 종목에서 우승한 것은 2009년 이후 6년 만이고 충북에는 2012년 이후 3년 만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금메달을 목에 건 권 선수는 "전국체전 금메달은 다른 어느 대회보다 값져 기분이 좋다"며 "편하게 마음 먹은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사권 감독은 "순만이의 들배지기는 전국 최고 수준의 기술"이라며 "그동안 지구전에 좀 약했는데 이번 대회에선 이런 우려도 말끔히 씻어냈다"고 말했다.

증평공고 씨름부는 권 선수의 금메달과 함께 용사급(90㎏ 이하)에서도 유혁(2년) 선수가 은메달을 따 금·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들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데는 학교의 지원은 물론 총동문회(회장 김선탁)의 후원도 한몫했다.

총동문회는 26일 조회시간에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과 감독에게 격려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증평공고 씨름부는 1999년 3월 30일 창단했고 2011년에는 증평인삼배 전국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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