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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잡이 패밀리가 떳다'

사격 변경수·창선 부자 출전 눈길

  • 웹출고시간2009.10.22 18:24: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대표로 출전한 변경수(52.사격국가대표 총감독)가 아들과 함께 이번 체전에 출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충북출신 변경수(52) 사격국가대표 총감독이 아들과 함께 90회 전국체육대회에 소속지역은 다르지만 선수로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충북 사격대표로 출전한 변 감독은 전남 대표로 출전한 아들 변창선(전남 나주 동신대학교 1년)과 나란히 같은 조에서 맞붙었다.

결과는 변 감독의 승.

30년의 경력에 비해 아들 변창수는 사격을 시작한지 고작 1년이다.

이들 부자는 22일 청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트랩 종목에 출전했다.

변 감독은 트랩 종목에서 3조 1번, 아들 변창선은 같은 조 3번으로 출전해 변 감독이 4위, 아들은 등위 권 밖으로 밀려났다.

변 감독은 "아들과 같은 조에서 뛰면서 생애 최고의 부담되는 경기를 치른 것 같다"며 "아들도 마찬가지였겠지만 경기 도중 내가 쏜 총알보다 아들이 쏜 총알에 더 신경을 더 쓴 것 같다"고 크게 웃었다.

변 감독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사격대표팀'에서 금메달 3개 등 모두 11개의 메달을 따낸 최고의 국가대표 조련사다. 변 감독은 또 진종오가 지난 8월 베이징 올림픽 사격에서 16년 만에 금을 목에 걸게 한 숨은 주역이다. 변창선은 고교시절 태권도 선수로 뛰면서 사격에 빠져, 사격 선수로 전향했다.

/대전=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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