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최근 충청권역 사업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일제 선제검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군에서는 이날 오전 30대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외국인 근로자의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이 같은 외국인 근로자의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지역 내 기업체에 근무하는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기간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이다.
검사 일정과 (임시)선별진료소, 대상자는 다음과 같다.
△8일 대소보건지소(대소면) △9일 금왕보건지소(금왕읍) △10일 삼성보건지소(삼성면) △11일 감곡보건지소·생극보건지소(감곡면·생극면) △12일 맹동보건지소(맹동면) △13일 대소보건지소(대소면) 14일 음성군보건소(음성읍·원남면·소이면) 등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선제검사는 외국인 근로 사업장의 코로나19 확산을 사전에 막아 안전한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사업장 대표와 관계자를 주축으로 소속 외국인 근로자가 모두 검사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