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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가뭄대비 선제적 대응 '눈길'

식·용수 공급 단계별 로드맵 마련

  • 웹출고시간2015.06.17 11:07:19
  • 최종수정2015.06.17 11:07:19

영춘면 사지원리 식용수를 공급하는 모습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전국이 가뭄으로 몸살을 앓으며 장기화 조짐에 따라 여름철 상황별 가뭄대비 로드맵 마련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단양군은 6월 현재 누적 강수량이 평년 314.6㎜에 68% 수준인 213.1㎜로 저수지, 충주댐 저수율도 평년대비 약10% 정도 못 미치는 상황으로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비상 급수가 발생되고 있다.

이번 로드맵은 가뭄 상황을 예비와 위기 단계로 나누고 위기단계에서는 식·용수 비상 대책반 설치·운영을 통해 군과 읍·면, 유관기관 등 협조체계 구축, 급수장비 점검·정비, 상수도시설(지방상수도, 마을·소규모급수시설) 점검·정비 등에 나서고 있다.

또한 위기대응단계는 상황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복구 등 5단계로 세분화해 언론매체를 통한 대국민 홍보, 가뭄대책 양수장비와 중장비·용수원 개발지원, 긴급식수원 확보는 물론 식용수 공급, 절수운동전개, 비상용수원 관리, 수질관리 강화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군은 현재 위기대응단계 중 1단계(관심)로 가뭄대책 상황본부를 운영 중에 있으며 어상천 그르실 마을 등 급수난을 겪고 있는 4개 마을 79세대에 식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했다.

비상급수 발생 시 군과 읍·면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8대 행정차량을 급수차량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8개 읍·면과 단양수도관리단 등에 9대의 물탱크를 준비했다.

군 관계자는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가뭄에 따른 먹는 물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전국적으로 물 부족 현상이 확산되고 가뭄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며 "이런 만큼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물 부족 국가임을 자각해 무엇보다 물 아껴 쓰기에 군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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