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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0.11 17:16:23
  • 최종수정2015.10.11 17:16:23
[충북일보] 가뭄이 계속되면서 물재이용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충북도내 몇몇 자치단체들이 실천에 나서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주 '물 재이용 관리계획'을 확정했다. 기후 변화에 따른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청주시는 물 사용이 많은 사업장에 중수도 시설을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에 6천303만t의 물 재이용을 예상하고 있다. 2020년에는 1천856만t으로 재이용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청주시가 물 재이용에 관한 계획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까지 목표로 잡은 재이용 물의 양은 상당구 가덕면 한계저수지(총 저수량 155만t)의 12배에 육박한다. 분야별 물 재이용 규모는 하·폐수가 1천530만t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이 건물 및 사업장 오수 325만t, 빗물 1만t 등이다.

음성군도 빗물과 오수, 하수 등을 재이용해 물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로 했다. 빗물, 오수, 하수처리수를 물 재이용시설로 처리해 생활·공업·농업·조경·하천 유지 등의 용도로 이용하기로 했다.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음성군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UN에 따르면 전 세계는 현재 도시 인구가 농촌 인구를 앞선 상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시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 전체 인구의 약 82%가 도시에 거주하는 있다. 그러다 보니 수자원 부족의 양적 문제와 수질 저하의 질적 문제 등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는 물재이용을 가뭄위기 극복의 윈윈(win-win) 전략으로 판단한다. 기후변화와 사회변화에 따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청주시나 음성군의 물재이용 대책은 고무적인 일이다.

향후 이를 기반으로 물재이용이 활성화 됐으면 한다. 물 산업 발전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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