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시, 가뭄 극복 예비비 7억6천만원 추가 투입

관정 개발 10곳, 양수장비 131대 구매, 살수장비 임차비 등으로 사용
8월 중순까지 가뭄계속에 대비, 저수율 50% 이하 저수지 13곳 특별관리 나서

  • 웹출고시간2017.06.25 16:38:16
  • 최종수정2017.06.25 16:38:16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가뭄 극복에 예비비 7억6천만원을 추가로 투입,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가 이번에 예비비를 추가 투입하는 것은 가뭄이 장기화하고 가뭄위기경보 수준이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앞서 성립전예산 4억2천500만원을 들여 가뭄이 극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관정 4곳을 비롯해 물탱크 1곳, 관로 5곳(2.1㎞)를 설치하고 14곳의 보 준설과 156곳의 하상 굴착을 했다.

성립전예산은 추가경정예산까지 기다릴 수 없는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때 우선 집행한 뒤 나중에 의회의 의결을 받는 예산이다.

시는 이번에 추가로 투입하는 예비비를 관정 개발 10곳과 양수장비 131대 구매, 살수장비 임차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시는 8월 중순까지도 평년보다 비가 적게 온다는 장기 기상예보에 따라 '심각' 단계에 따르는 가뭄 대책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갔다.

시가 관리하는 저수지 52곳 중 저수율 50% 이하인 저수지 13곳을 특별관리하고 대체 대형관정이 없는 주덕 율곡저수지 등 5곳은 살수차 지원을 시작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운영하는 저수지 20곳 중 저수율 50% 미만인 9곳의 저수지는 농어촌공사와 유기적인 협조로 저수지 고갈에 대비하고 있다.

김익준 농정과장은 "8월 중순까지 가뭄이 계속된다는 기상청의 장기예보가 있는 만큼 농가에선 농작물에 물 공급 후 하천으로 흘러나가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