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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옥천·영동지사, 선제적 물 관리로 '가뭄 극복'

극심한 가뭄에도 용수공급 '이상무'
추풍령, 장찬자수지 둑 높이기 사업 등도 주효

  • 웹출고시간2015.06.15 16:36:48
  • 최종수정2015.06.15 16:36:48
[충북일보=옥천] 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가 저수지 등 선제적 물 관리로 성공적인 가뭄을 극복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때 만수위를 보인 옥천군 이원면 장찬저수지가 15일 현재 68.4%의 저수율을 기록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특히 지난 2012년 준공한 추풍령과 장찬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저수량 확보 등 가뭄 대비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옥천영동지사가 관리하고 있는 저수지는 옥천·영동 모두 45곳으로 평균 64·8%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평년 65·7% 보다 0·9% 낮기는 하지만 타지역 가뭄에 비하면 비교적 안정적이서 한때 만수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탄력적 용수공급과 지속적인 저수량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로 5월 말 이미 관내 모내기는 모두 마친상태다.

여기에 저수율을 유지하기 위해 가뭄에 대비한 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선제적 가뭄대책을 세우고 추진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 직원들이 옥천군 동이면 금암리 당수평 소류지에서 수혜지역에 양수작업을 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옥천영동지사는 사전조치로 간단 관개급수와 물 소비 절약을 수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하면서 취입보 취입수량 증대를 위해 하상굴착 작업을 펼쳤고, 암반관정 등 보조수원공을 최대 활용하는 한편 용·배수로 수시점검, 수문관리 철저 등 용수공급의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또 현재 가뭄 '위기' 단계를 '관심' 단계로 격상하고, 가뭄이 지속되고 저수량이 감소하고 있는 실정임을 감안해 '가뭄대책상황실'을 설치해 김일환 지역개발부장을 실장으로 하면서 상황반 3명, 현장 관리반 8명으로 구성해 가동해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저수지 용수확보를 위해서도 혼신을 다하고 있다.

옥천군 안남면 소재 농암저수지의 저수량이 50%이하로 감소함에 따라 동락정 양수장을 가동해 농암저수지로 토출시켜 1일 2만t의 양수작업을 통한 용수확보를 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가 가뭄에 대비해 옥천군 군서면 중보 하상 굴착작업을 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또 옥천군 군서면 명경저수지도 상지보, 세보, 상계보, 중보 등 4개 취입보의 하상굴착 작업을 완료해 취입수량을 증대시켰으며, 15일부터는 1일 약 1천200t을 양수하고 있는 등 저수지 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송기헌 옥천영동지사장은 "직원과 수혜민 등 모두가 한마음이 돼 가뭄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사전 저수지 등 철저한 물 관리로 저수량 확보를 위해 혼신을 다해 노력한 결과로 현재 저수량으로 볼 때 큰 걱정은 없지만 만일에 대비해 항상 긴장하고 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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