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류한우 단양군수, 가뭄대책 선제적 대응 나서

국외연수일정 취소…가뭄우려 지역 지원
농업용수 긴급지원 '단비기동대' 운영 등

  • 웹출고시간2015.06.07 13:33:56
  • 최종수정2015.06.07 15:05:53

단양군의 단비 기동대는 류한우 단양군수를 필두로 첫날인 지난 5일 오전 8시부터 매포읍 지역의 6농가를 방문해 1㏊ 이상의 마늘 밭 등 농지에 농업용수를 지원하며 애타는 농심을 달랬다.

[충북일보=단양] 류한우 단양군수가 오는 7일부터 예정됐던 세계 우수 평생학습도시 방문 국외연수일정을 취소하고 가뭄대책 총력대응에 나섰다.

류 군수는 지난 5일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가뭄 우려 지역에 대해 효율적으로 농업용수가 지원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선제적 지원방안을 지시했다.

충주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단양군은 5월 한 달 강수량이 예년 26㎜에 비해 올해는 17.5㎜로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며 저수율이 평년의 70% 미만으로 현 상태가 지속될 시 가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모내기는 수리안전답으로 순조로운 편이나 조기파종 밭작물은 발아율 저하 및 파종시기가 지연되고 있으며 마늘, 고추, 수박, 배추 등 원예작물은 생육이 부진하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5일 가뭄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직접 찾아가 농업용수를 긴급 지원하기 위해 관용차량 11대를 확보해 '단비 기동대'를 조직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특히 단비 기동대는 류한우 단양군수를 필두로 첫날인 지난 5일 오전 8시부터 매포읍 지역의 6농가를 방문해 1㏊ 이상의 마늘 밭 등 농지에 농업용수를 지원하며 애타는 농심을 달랬다.

군은 민간소유차량(물통탑재)에 대한 지원신청을 받아 '단비기동대'를 확대해 노약자, 여성농업인 등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하지 않는 농가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인력지원단을 농업용수 부족지역에 2인 1조로 긴급 편성해 자체 보유한 차량, 양수기, 송수호스 등을 활용해 용수지원에 나선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농민을 위로하는 자리에서 "올 가을 드넓은 들판에서 무르 익어가는 오곡백과를 보며 해맑은 미소를 짓는 농민의 모습을 마음속에 그려본다"며 "농업용수 공급이 필요한 지역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긴급 지원해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