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6.11 18:55:28
  • 최종수정2015.06.17 11:27:08
[충북일보=옥천] 속보=극심한 가뭄으로 옥천영동지역 가로수도 견디질 못하고 비실거리며 고사위기를 맞고 있다.<8일자 1면, 9일자 3면>

.영동군 직원들이 고사를 막기 위해 감나무 가로수에 물주는 작업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손근방기자
옥천과 영동군은 나무가 말라 죽는 것을 막기 위해 영양제를 넣은 물주머니를 매달거나 급수차량을 총동원해 가뭄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옥천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봄 부터 시작한 가뭄으로 관내 식재된 일부 가로수가 충분한 물을 먹지 못해 잎이 시들며 고사될 우려를 낳고 있다.

더욱이 이상 기후로 건조한 날씨에 고온까지 겹치며 최근 식재한 가로수는 뿌리 활착을 못해 비실거리는 등 물주기 전쟁을 벌이고 있다.

실제로 옥천의 경우 지난 4월 읍내 시가지 도로변에 이팜나무 60여본과 백목련 10본을 심었다

고 육영수 여사 생가 앞에 심은 백목련이 가뭄으로 잎이 시들어 물주머니를 매달아 놨지만 역부족이다.

ⓒ 손근방기자
그러나 가뭄이 극심해 뿌리 활착을 못한 나무들이 몸살을 앓아 일부는 잎이 말라가며 고사가 우려되고 있다.

생전에 고 육영수 여사가 좋아했다는 백목련을 생가 앞에 심었으나 가뭄 때문에 잎이 시들고 말라 보기가 흉하다.

군은 달근제를 넣은 물주머니를 달아 놓았으나 역부족이다.

주민 김모(55·옥천읍)씨는 "고 육 여사 생가 앞에 물주머니를 매달아 놓은 나무가 잎이 말라 죽어가고 있는 모습이 보기에 안타깝다"고 말했다.

영동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감나무(직경 8cm) 가로수를 지난 3월부터 시작해 6월까지 추풍령면과 양강면 등에 700여본을 심었다.

하지만 날씨가 워낙 가문데다 고온으로 잎이 말라 일부는 시들고 있다.

이에 군은 직원들을 총동원령을 내려 7대 차량에 물을 나누어 싣고 교대로 돌아가며 물주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영동관내 전 구간 가로수에 대해 급수지원 등 가뭄과의 전쟁을 하고 있다.

이에 각 군 관계자는 "몸살로 뿌리 활착을 못한 일부 나무는 잎이 시들기도 하는데 고온에 가뭄으로 고사된 일부 나무도 있어 보식작업을 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말라 죽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조를 편성해 돌아가며 가로수 물주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옥천·영동 / 손근방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