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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장마 소식… 충북은 영향권 밖

24~26일 제주도 부근 '첫 장마'
도내 6~12㎜… 큰 영향 없을듯
청주기상지청 "올해 예상강수량 평년 비슷하거나 적을 것"

  • 웹출고시간2017.06.21 21:22:59
  • 최종수정2017.06.21 21:22:59
[충북일보]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오히려 장마를 기다리는 분위기다. 때마침 올해 첫 장마 소식이 들려온다.

청주기상지청은 오는 24일 제주도 부근에 장마전선이 북상, 일시적으로 영향을 끼치겠다고 21일 밝혔다. 다만, 장마전선은 26일 남하할 것으로 예상돼 충북지역에는 크게 영향을 주진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충북지역은 이번 장마전선으로 인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24~25일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평년 6~12㎜와 비슷하거나 조금 많겠다.

장마는 주로 연중 낮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 이후 처음 찾아온다.

우리나라는 통상적으로 6월 말부터 8월 초를 장마철이라고 한다.

충북지역의 경우 지난 2014년 7월2일, 2015년 6월25일, 2016년 6월24일 첫 장마가 시작됐다. 종료일도 각각 7월29일, 7월29일, 7월30일로 비슷한 시기에 끝났다.

장마기간 평년 강수량은 376.7㎜지만, 해마다 천차만별이었다.

지난 2014년은 14.3일 동안 108.9㎜의 비가 내려 이른바 '마른장마'를 보인 해였다. 이듬해인 2015년에도 19일 동안 내린 비가 226㎜에 그쳤다.

지난해의 경우 평년 강수량을 훌쩍 넘긴 411.2㎜의 비가 내려 그간의 가뭄을 해갈했다.

그러나 올해는 많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보돼 '마른장마'가 예상된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장마철에 대한 예상 강수량은 자세히는 나오지 않았다"며 "다만, 장마가 한창인 7월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거나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흐린 날이 많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예상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장마철을 대비한 시설물 관리는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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