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우석 주필의 풍경읽기 (2월 4일)

2016.02.03 16:48:10

[충북일보] 사랑은 마음속에 숨겨진 바람이다. 깊은 뜻이 바람에 기억된다. 우주의 상징이 오묘하게 작용한다. 흥미진진한 시각을 만든다. 자연의 암호가 풀린다. 자연과 교감으로 행복하다. 햇살이 비처럼 쏟아진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본다. 차이가 궁금해질 때쯤 알게 된다.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걸 찾는다. 자연의 생명력이 일깨워준다. 자연과 호흡하며 힘이 응축된다. 나뭇가지조차 풍경의 붓질이 된다.

먹빛에서 벗어난 오방색의 생동이다. 히말라야 룽다와 타르초가 보인다. 보이지 않는 기운의 표현이다. 풍경과 마주한 붓의 마음이다. 시인이 세상을 떠나도 시가 남는 이치다. 심장이 다시금 빛을 내며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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