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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평지하차도 참사 다룰 행안위 여야 입장차로 파행

여당, 행안위 파행에 "민주, 김관영 구하기 때문"
야당 "여아 합의사항 완전히 무시…국힘, 파행 책임져야"
김영환지사·이범석 시장 일행 행안위 대기하다 파행 소식듣고 돌아가

  • 웹출고시간2023.08.16 14:58:59
  • 최종수정2023.08.16 14:58:59
[충북일보] 청주 오창 궁평 제2지하차도 참사의 원인 등을 다룰 예정이었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가 여야의 극한 입장차로 무산됐다.

국민의힘 이만희 행안위 간사와 여당 위원들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일 예정된 행안위 전체회의는 새만금 잼버리 주관 김관영 전북지사의 출석을 끝끝내 거부한 민주당의 몽니로 인해 사실상 무산된 것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법 37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사무를 관장하는 국회 행안위가 잼버리 야영장 기반시설의 조성과 운영의 책임자이자, 잼버리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인 김 지사의 출석을 요구하는 것은 지극히 합법적이며 정당한 직무수행"이라며 "그럼에도 민주당은 김영환 충북지사의 출석은 줄곧 요구해왔으면서도, 잼버리 파행의 단초를 제공한 김 지사만큼은 끝까지 출석시킬 수 없다는 이중적 기준과 직무유기 행태로 오늘 행안위 파행의 단초마저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민주당 행태의 이면에는 전북지사를 향한 잼버리 책임론을 하나부터 열까지 윤석열 정부에게 덮어씌우기 위한 불순한 의도와 정략적 꼼수가 판을 치고 있다"며 "민주당을 둘러싼 '잼버리 게이트'의 진상규명과 책임소재를 밝힘에 있어 가용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 나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늘 전체회의는 여야 간사 간에 합의되지 않은 민주당의 일방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향후 일정은 야당 간사와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합의사항을 완전히 무시하고 전북도지사 출석만 고집한 것을 규탄한다"며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이들은 "오늘 상임위 파행의 책임은 오롯이 국민의힘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번 행안위 전체회의에서는 지난 수해애서 수많은 인명이 돌아가신 것들의 원인을 찾아내 책임자를 처벌하고 다신 이런 것들이 재발되지 않게끔 하기 위해 대책을 논의하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당이 행안위에 전북도지사를 출석시켜 잼버리 현안질의를 해야 한다면, 오늘 상임위는 예정대로 진행시켜 잼버리 공동위원장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현안질의를 하고 여당이 원하는 날짜에 별도의 일정을 잡으면 될 일이었다"며 "그러나 여당의 대답은 상임위 파행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겨야 할 정부여당은 잼버리를 정쟁화시키고자 합의를 깼다"며 "오송 지하참사 진실을 은폐하고 가리고자 상임위 파행으로 몰고 갔다. 빠른 시일 내에 상임위 다시 소집할 걸 제안드린다"고 주장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등은 국회를 찾아 대기하다 행안위가 파행으로 끝났다는 소식을 듣고 돌아갔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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