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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정신 되새기자' 광복절 기념식 도내 곳곳서 열려

  • 웹출고시간2023.08.15 14:59:07
  • 최종수정2023.08.15 14:59:07

78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경축식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광복회원 등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독립운동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78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15일 충북지역 곳곳에서 열렸다.

충북도는 이날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광복절 경축행사를 열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78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경축식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광복회원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황영호 도의장, 윤건영 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시의장, 장기영 광복회장 등이 참석해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고 만세삼창을 외쳤다.

78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경축식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유공자 표창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기념식에서는 항일운동과 3·1운동의 독립유공자 후손들인 경성호, 김원진, 원유형, 윤종하, 박희갑씨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김 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조국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님들의 영전에 경의를 표한다"며 "명예와 긍지를 갖고 살아가실 수 있도록 모든 예우를 다하고 한민족정신을 올곧게 세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당초 이번 기념식에서는 축하공연도 준비됐었지만 지난달 집중호우로 발생한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공연은 취소됐다.

78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경축식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경축사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기념식에 앞서 이날 오전에 진행된 청주 삼일공원 항일독립운동 기념탑 참배 행사에도 각 기관·단체장들과 독립유공자 가족들이 참여해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나라를 위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 유족들에게 사회적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의장도 "일제의 탄압과 억압에 맞서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겠다는 믿음 하나로 목숨을 바쳐 싸운 선열과 애국지사가 있었기에 78년전 우리는 나라를 되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다하기 위한 관련 정책 마련에 청주시의회는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도내 각 시·군에서도 광복절 기념식이 일제히 진행됐다.

이재영 증평군수를 비롯한 보훈단체 임원 등 30여 명은 증평군 개청 20주년 기념식을 겸해 충혼탑과 연병호항일역사공원을 차례로 방문해 참배하며 국권 회복을 위해 노력하신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진천군과 괴산군은 광복절을 맞아 대형 태극기를 선보였다.

진천군은 최대 가로 12m, 세로 8m 크기의 태극기를 제작해 진천군청과 진천군립도서관, 화랑관, 덕산읍 혁신도시출장소 총 4개소에 게양했다.

괴산군도 국기게양대건립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괴산유기농엑스포 광장에 대형 국기게양대를 준공했다.

국기게양대는 1919년 3월 19일 충북에서 최초로 독립만세운동을 시작한 것을 기념해 31.9m 높이로 설치했다.

이밖에도 충주와 제천, 단양, 보은, 옥천, 영동 등 도내 각 시·군에서도 광복절 기념식을 열고 순국선열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겼다. /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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