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우석 주필의 풍경읽기 (7월 7일)

2016.07.06 18:58:45

[충북일보] 일상의 고난 속에서 희망을 본다. 차분하고 따듯한 풍경이 계속된다. 가슴 속에 아련함이 한참 머문다. 지금 이 순간이 깊고 투명하다. 절절한 감성이 깊게 영혼을 울린다. 비 갠 하늘빛이 시리도록 아름답다.

마음을 사로잡는 마법의 풍경이다. 풍경의 배경이 숨 막히도록 좋다. 눈부신 보석들이 빛을 발한다. 청아하고 여린 소리에 살짝 놀란다. 누구나 감동할 만큼 몰입된 소리다. 청량감 넘치는 숲이 내는 맑은 소리다.

단 한 번에 숲의 경이로움을 본다. 깎아지른 단애의 처절함을 음미한다. 어떤 정서에도 의기소침 하지 않는다. 애달프게 그리는 마음을 본다. 평생 잊지 못한 풍경을 담는다. 산정에서 홀로 공중 산책을 한다.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