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일상의 고난 속에서 희망을 본다. 차분하고 따듯한 풍경이 계속된다. 가슴 속에 아련함이 한참 머문다. 지금 이 순간이 깊고 투명하다. 절절한 감성이 깊게 영혼을 울린다. 비 갠 하늘빛이 시리도록 아름답다.
마음을 사로잡는 마법의 풍경이다. 풍경의 배경이 숨 막히도록 좋다. 눈부신 보석들이 빛을 발한다. 청아하고 여린 소리에 살짝 놀란다. 누구나 감동할 만큼 몰입된 소리다. 청량감 넘치는 숲이 내는 맑은 소리다.
단 한 번에 숲의 경이로움을 본다. 깎아지른 단애의 처절함을 음미한다. 어떤 정서에도 의기소침 하지 않는다. 애달프게 그리는 마음을 본다. 평생 잊지 못한 풍경을 담는다. 산정에서 홀로 공중 산책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