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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칠레·온두라스·한국 잼버리 참가자 3천258명 충북 체류

  • 웹출고시간2023.08.08 16:41:50
  • 최종수정2023.08.08 16:41:50

8일 충북 단양 구인사에 도착한 잼버리 참가 청소년들이 짐을 내리고 있다.

[충북일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했다가 조기 퇴영한 4개국 청소년들이 충북에 머문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일본 등에서 온 잼버리 참가자 3천258명이 이날부터 12일까지 충북에 체류하며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

충북을 찾는 청소년은 일본 1천577명, 칠레 1천120명, 온두라스 41명, 한국 520명이다.

이들은 충북대 기숙사와 단양 구인사,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등 5개 시·군 7개 숙박시설에서 머문다.

앞서 도는 공공기관 숙소 등을 잼버리 참가 청소년 숙소로 활용하기로 하고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도는 3천866명이 체류할 수 있는 7개 숙소를 확보했다.

청소년들은 닷새 동안 천태종 본산인 구인사의 템플스테이를 경험한다. 청남대와 청주 국립현대박물관, 벨포레 리조트 등을 찾아 체험활동을 한다.

영동 국악체험촌과 속리산 법주사에서 한국의 역사 문화를 경험한다. 제천 청풍문화재단지와 청풍케이블카, 만천하스카이워크 등도 방문한다.

도는 6호 태풍 '카눈'의 이동 경로 등 상황에 따라 실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숙소별로 공무원과 경찰, 소방, 통역 인력 등을 배치해 안전 관리에 나선다.

도 관계자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체류 비용은 도가 먼저 집행한 뒤 나중에 정부와 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지난 1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개막했다. 이 대회에는 153개국 4만2천여명이 참여했다.

최근 폭염과 부실 운영 준비 등으로 조기 퇴영이 잇따른 데 이어 태풍까지 올라오면서 이날 모두 철수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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