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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잼버리 참가자 지원에 만전

부군수 단장 전담팀(TF) 구성 문화·관광·체험행사 등 적극 지원
일본 1천600여 명 대원 구인사에 머물러

  • 웹출고시간2023.08.08 15:31:45
  • 최종수정2023.08.08 15:31:45
[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가 태풍 예보에 따라 세계잼버리대회에서 조기 퇴영해 단양에 오는 일본 스카우트들을 위해 전담팀(TF) 구성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단양군은 8일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서 조기 퇴영해 단양에 오는 일본 참가국 스카우트 지원을 위한 전담팀(TF) 구성과 문화·관광·체험행사 등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전 세계 156개국이 참석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하지만 태풍 6호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브리핑을 열고 전국 8개 지역으로 156개국 3만6천여 명을 이동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 참가한 1천600여 명의 대원들이 단양으로 이동을 결정했으며 단양군은 부군수를 단장, 행정복지국장을 부단장으로 TF팀을 구성해 발 빠른 지원 준비에 돌입했다.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일본 대원들은 구인사 광명전 등 5개소에 머무를 예정이다.

단양군은 대원들을 위해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해 온달관광지,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관광지를 견학하고 만종리 대학로극장에서 연극 공연 관람 등 체험행사를 지원한다.

구인사도 명상과 다도, 불교 박물관 견학 등 템플스테이를 제공하며 충북도는 도립교향악단과 충북미술협회에서 부채 만들기, 캘리그라피 등 공연·체험행사를 지원한다.

조식과 석식은 구인사 구내식당의 사찰음식을 제공해 집단급식을 할 예정이고 중식은 지역 내 대규모 식당을 활용해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경찰·소방과 전담 요원 지정과 연락 체계를 구축해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관광통역사와 공무원을 활용해 통역을 지원한다.

또 군 보건소는 코로나19 방역과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를 제공하고 유증상자 관리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김문근 군수는 "잼버리 행사가 단양에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기관·단체가 최선을 다해 협조해주시고 단양군민도 일본에서 온 대원들을 따뜻하게 맞아주길 바란다"며 "대원들이 구인사를 통해 한국의 불교문화를 익히고 도전·개척 정신을 배우는 한편 단양에 머무르면서 순박한 단양의 정신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 1천600여 명의 대원들은 단양에서의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12일 서울로 복귀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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