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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영춘면, 보은(報恩)의 수해복구 봉사 활동

2006년 태풍 피해 당시 받은 은혜에 보답하고자 추진

  • 웹출고시간2023.07.27 13:07:57
  • 최종수정2023.07.27 13:07:57

영춘면 봉사단 46명이 괴산군 감물면 이담리 인삼밭(1천500㎡)에서 지주목과 차광막을 철거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 주민들이 지난 26일 괴산 수해 현장을 찾아 보은(報恩)의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는 2006년 태풍으로 인한 큰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좌절할 때 전국 각지에서 달려와 무너진 집과 농경지를 복구하고 용기를 북돋워 줬던 데 대한 보답을 하고 싶다며 주민들이 의견을 표하며 이뤄졌다.

오철근 영춘면장은 영친회 회의에 안건을 상정했고 영친회원 전원이 찬성해 신속하게 봉사단을 꾸리고 수해 복구 봉사를 추진했다.

영농기로 바쁜 중에도 봉사단 46명은 이른 아침부터 괴산군 감물면 이담리 인삼밭(1천500㎡)에서 지주목과 차광막을 철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오 면장은 "태풍 수해로 힘들 때 전국에서 오신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영춘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수해 주민들이 일상생활로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복구를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자리 한 주민은 "수십 년 전 수해로 힘들 때 도움을 받았다"며 이에 보답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해기금 30만 원을 단양군에 기탁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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