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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셔클' 20일부터 정식 운행

충북혁신도시 전역 대상…주민 이동편의 증진

  • 웹출고시간2023.07.20 14:03:42
  • 최종수정2023.07.20 14:03:42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셔클' 충북혁신도시 야간운행 모습.

[충북일보] 음성군이 충북혁신도시에 도입한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셔클'이 20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란 고정된 노선과 정류장 기반의 기존 대중교통 수단과 달리, 실시간 이동 수용에 대응하는 탄력적 운영이 가능한 새로운 교통체계다.

충북혁신도시는 조성 당시 충분한 대중교통 수단을 갖추지 못해 주민들이 근거리 이동에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이를 개선하고자 국토교통부, 충북도와 협업해 '셔클'을 도입했다.

'셔클'은 스마트폰 전용 앱(App)에 목적지와 탑승 인원 등을 입력하면 혁신도시내 80여 곳의 가상 정류장 중 가장 가까운 곳을 안내해 실시간 배차가 이뤄지는 이동 수단이다.

주요 장점은 기존 버스의 정해진 운행 시간에 얽매일 필요 없이 승객의 실시간 탑승 수요에 따라 이용이 가능하다.

또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최적의 경로를 찾아 이동하므로 고정된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에 비해 목적지로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음성군과 진천군에 각 1대씩 2대의 '셔클'이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읍을 오고 가는 등 충북혁신도시 전역을 대상으로 운행한다.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시범 운행한 결과 하루 평균 160여 명이 이용했다.

'셔클'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이용요금은 정식 운행부터 성인 1천400원, 중·고생 1천100원, 초등학생 650원이다.

하차할 때 호출 앱(App)에 사전 등록한 신용·직불카드로 자동 결제가 이뤄진다.

교통카드 및 현금으로는 결제할 수 없다.

호출 당 최대 5명까지 동승할 수 있다.

최대 탑승 인원은 10명이다.

이용자는 사전에 스마트폰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로 '셔클'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대중교통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던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의 이동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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