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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단양마늘축제→직거래 장터로 축소 운영

21일∼23일 단양생태체육공원서 황토마늘 30t 판매

  • 웹출고시간2023.07.18 14:48:01
  • 최종수정2023.07.18 14:48:01
[충북일보] "수해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합니다."

단양군이 오는 21~23일 예정된 제17회 단양마늘축제를 단양마늘 직거래 장터로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단양강(남한강의 현지 명칭) 옆 단양생태체육공원에는 마늘 판매장만 개설된다.

개막식을 비롯해 패러글라이딩 축하 비행, 플라이보드 시연, 가수 공연, 노래자랑 등 20여개의 프로그램과 이벤트는 모두 취소됐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전국 각지의 폭우로 인명 피해가 대거 발생하고 응급 복구가 진행되는 와중에 축제를 여는 것은 옳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직거래 장터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적성면 한 농부는 "단양 마늘의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으나, 청주 오송 지하차도 인명피해 등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의무"라며 "질 좋은 단양마늘을 많이 구매해 줄 것"을 부탁했다.

단양군은 이번 조치로 마늘 판매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터를 찾는 30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에게 버스 임차료와 함께 1인당 1만 원 상당의 마늘 할인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공직자와 유관 기관·단체 임직원,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마늘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48개 농가가 참여, 30t의 마늘을 판매할 예정이다.

1㎏당 판매 가격은 상품 1만5천 원, 중품 1만2천 원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인 단양 황토마늘은 한지형 마늘로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 사이에 인기가 높다.

올해는 마늘 생육에 적합한 기상 여건이 이어지면서 수확량(3천234t)이 지난해보다 약 21% 늘고, 벌마늘(자잘하게 쪽이 많은 마늘) 현상이 줄어드는 등 품질도 좋은 편이라고 단양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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