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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사이 작은 갈등, 우리 힘으로 풀어요"

세종시교육청 또래 조정자 양성과정 운영
지역 초중고생 33명 참여

  • 웹출고시간2023.07.27 13:38:16
  • 최종수정2023.07.27 13:38:16

세종시 학생들이 또래 조정자 양성과정에 참여해 공동체 놀이를 즐기면서 친구 사이 갈등해소 방법을 익히고 있다.

ⓒ 세종시교육청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24~27일 사회적경제공동체 1층 열린교육장에서 학생 주도형 관계중심 생활교육의 하나로 '또래 조정자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학생 주도형 관계중심 생활교육은 학생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기획하는 생활교육이다. 학생 사이 관계 역량을 키우고 바람직한 교우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이번 또래 조정자 양성과정에서 갈등전환을 위한 조정자의 자세를 배우고, 갈등조정 훈련을 통해 친구들 사이의 사소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다.

이번 과정에는 초 5~6학년, 중 2학년~고 1학년 학생 가운데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 15명, 중등 18명 등 33명이 참여했다.

'또래 조정자 양성과정'은 △평화로운 갈등 해결 교육 △또래 조정자의 태도와 역할 △차이와 편견 다루기 △양파분석과 삼각형분석 △회복적 질문법 △원활한 의사소통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다른 학교의 친구들과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여러 갈등 사례도 나누면서 교우관계 개선 능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다빛초 김태연(5학년) 학생은 "친구들끼리 갈등이 있을 때 도와주고 싶었다"며 "이번 또래 조정자 양성과정에 참여하면서 친구들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친구들 사이에 다투거나 언쟁을 하는 것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러한 사소한 갈등이 학교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친구들 사이에서 평화롭게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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