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방문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서문시장 삼겹살 거리가 들썩이고 있다. 상권침체로 문을 닫는 점포들이 늘면서 서문시장은 일부 해장국 식당을 제외하면 상권 회생의 가능성을 잃어버린 곳으로 인식됐었다. 회생 불가로 치부된 서문시장을 삼겹살 거리로 바꾸자고 제안한 이가 있다. 서문시장 '함…
홍성열 증평군수가 지난 4년 동안 '섬기는 군정, 행복한 군민'을 기치로 군정을 무난하게 이끌면서 다시한번 지역민으로부터신임을 받아 7월1일 제4대 증평군수로 취임했다. 복지·문화 기반 구축을 비롯해 장학기금 50억원 조성을 바탕으로 지역 인재육성에 큰 성과를 거두고 생태, 환경, 관광을 고르게 발전…
"지금 기분을 생각나는 대로 그려 볼래요?"저마다 하고 싶은 말이 많다. 하지만 마음 열기가 쉽지 않다. 그것도 처음 보는 사람에게 속마음을 드러내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런 사람들과 미술을 통해 교감하고 치유하는 이가 있다. 최순복(여·보듬 아동가족심리발달지원센터 육성사업기관 대표) 미…
정홍원 국무총리가 26일 유임됐다. 충북 출신 첫 국무총리 배출의 꿈이 무너졌다. 하지만, 총리 인선 과정에서 줄곧 충청권 대표주자로 부각됐던 인물이 있다. 이원종 민선 2~3기 충북지사다. 이 전 지사는 현재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을 맡고 있다. 중앙·지방행정의 전문가이자 충북 바이오산업의 창시…
6.4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유영훈(59) 진천군수는 선거 후 잠시 쉴틈도 없이 곧바로 업무에 복귀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이번 선거에서 유 당선자는 상대 후보와 막판까지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혼전을 벌였다. 개표 종류 후 263표차의 근소한 표 차이로 3선 고지를 탈환했다.지난 4년 군정 전반에…
30여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헌신한 경찰 엘리트가 고향발전을 위한 시장선거에 도전, 당당히 승리해 관심을 끌고 있다.충주시장 당선자 조길형(52).그는 경찰대학 1기로 경찰에 입문해 30대에 경찰서장3곳, 40대에 충남·강원지방경찰청장,중앙경찰학교장 등을 맡아 탁월한 행정력을 발휘했…
충북교육사상처음으로 진보교육감이 당선된 김병우 당선자에 대해 교육계에서는 거는 기대가 크다. 김 당선자는 충북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교육은 진영 논리가 아닌 옳고 그름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임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정부와의 충돌이 예상된다고 혼란을 부추기는 것 같아 아쉽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시종 충북지사는 재선에 성공했다. 지금껏 치른 선거 가운데 가장 힘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세월호 참사로 전국이 실의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선거운동조차 녹록지 않았다. 떠들썩한 선거운동을 지양하면서 '안전 충북', '행복 충북'을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결국 도민들은 이 지사…
재선에 성공한 김영만(62) 옥천군수당선자는 안정적인 옥천군정을 이끌게 됐다.자치1번지를 표방하며 민선5기를 무난히 이끈 김 당선자는 '이제는 경제입니다'를 민선6기 케치프레이즈로 내걸고 건강하고 풍요로운 옥천을 구상하고 있다.고려대 정치외교과를 나온 정통파 정치인인 그는 젊은 나이에 일찍이…
5만 영동군민의 최고 수장이 된 새누리당 박세복(51) 군수당선자는 업무파악을 위한 새 군정준비 위원회를 꾸리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지난 6.4지방선거에서 박 당선자는 피 말리는 초 접전 끝에 현직군수를 343표차로 누르고 극적으로 군수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수년전 사업을 하면서부터 정치에…
충북 괴산 산골짜기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지난해 9월 한국군 최고의 위치인 제1야전군사령관으로 취임한 신현돈(58·육사 35기) 대장.고난의 성장기를 스스로 극복하고 대한민국 육군의 수장으로 우뚝 선 그의 인생을 들려다보면 한국 근·현대사와 무척이나 닮았다. 7남매 중 4째로 태어난 그…
6·4 지방선거를 D-20일 앞둔 15일 후보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본보는 이날 전화 인터뷰를 통해 여야 도당위원장에게 현재 충북 선거판세와 주요 어젠다로 무엇을 꼽고 있는지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새누리당 박덕흠 위원장과 일문일답. -현재 충북 판세는. "전체적으로 열…
허은주(49·사진) NH농협은행 충북도금고 팀장은 업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의 필요성을 자증(自證)하고 있다. '나에게 지지 말자'라는 말을 마음속에 두고 자기계발을 멈추지 않으면서 30여년 가까이 농협에서 근무하고 있다. 올해 도금고로 온 허 팀장은 도청 살림살이를 도맡고 있다. 일반 은행과는…
환자를 의사의 재능으로만 대하지 않고 상처받은 마음조차 헤아려주는 의사가 진정한 명의가 아닐까.모든 치료의 우선순위는 '환자'. 서의근(39) 하나병원 내과 전문의가 평소 품고 있는 진료 원칙이다. 29일 병원에서 만난 그는 상당히 피곤해 보였다. 최근 환절기 감기 환자가 는 탓이다. 아침, 저녁 일교차…
충북도내 첫 시내면세점인 중원면세점이 지난 1일 영업을 시작한 지 10일이 됐다. 도민들은 시내면세점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애물단지로 전락할지 가늠하기 힘들다. 본보는 이에 따라 청주 첫 시내면세점 대표와 인터뷰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지원대책의 필요성 여부를 들어…
멀쩡하게 사물을 보다가 어느 날부턴가 사물이 잘 안 보이고 뿌옇게 보인다면 얼마나 답답할까.보통 이런 증상은 백내장으로 인해 나타난다. 백내장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 증상이 뚜렷하다. 방치할 경우 실명될 수도 있다. 지난 4일 청주료원에서 만난 도송준(60) 안과 전문…
"정부가 미래를 내다보고 독도 영유권 문제를 비롯해 역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이른바 '독도 지킴이 법안'을 대표발의한 새누리당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6일 본보와 전화인터뷰에서 "독도에 관한 교육을 넘어 근본적으로는 우리나라의 국사(國史)를 학생들에게 바르게 제대로 가르쳐야…
충북협회가 차기회장 선출 문제 등을 놓고 극심한 내홍에 휩싸였다. 12개 시·군 재경향우회 중 최대 규모인 청주시향우회 장기봉(마스타자동차관리 대표이사) 회장은 3일 본보와 전화인터뷰에서 "도민과 출향인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한 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 6개 시·군 재경향우회가 별도의 단체…
탈모치료의 효과를 믿지 못해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가 많다.아무리 노력해도 가늘어진 머리카락이 다시 굵어지거나 빠진 머리카락이 다시 나지 않을 거라고 굳게 믿고 있는 것이다.오죽하면 우스개 소리로 탈모를 정복하면 노벨상을 줘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그런데, 요즘 전국에서 소문 듣고 환자가 찾…
10대 충북간호사회장에 오른 이미현(여·59·한국교통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신임회장의 어깨가 무겁다.정부가 추진 중인 간호인력 개편안과 포괄간호서비스를 두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간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등 어느 때보다 민감한 시기기 때문이다.간호인력 개편안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직역간…
봄이 되면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도 덩달아 늘어난다. 요즘은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더해 호흡기 질환자들이 급증하는 추세다.기자는 18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부지부를 방문해 김종빈 가정의학과 전문의에게 봄철 호흡기질환 예방법을 들어봤다.-호흡기 질환자의 대처방법은? "황사 자체는 황토성분이…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