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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 본격 운영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40명 입국…소규모 농가 인력난 해소 기대

  • 웹출고시간2024.04.23 13:22:31
  • 최종수정2024.04.23 13:22:31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이 하루 단위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공급하는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군은 23일 라오스에서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을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40명이 입국했다.

이들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성불산자연휴양림에 머물며 옥수수·담배·고추재배 농가에서 인력 요청이 있을 때 파견돼 일손을 돕는다.

고용주와 계절근로자가 동의할 경우 오는 12월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해 괴산군 주력상품인 절임배추 작업에도 일손을 보탠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수개월 단위로 공급이 이뤄지는 일반적 계절근로사업과 달리, 하루 단위로 공급해 소규모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이날 괴산군조합공동사업법인, 5개 지역농협과 협약을 맺고 센터 운영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 지역농협은 농촌인력중개센터 재정 일부 지원과 주민홍보를, 괴산군 조합공동사업법인은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과 계절근로자 관리를 담당한다.

하루 단위 단기간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괴산군조합공동사업법인 또는 괴산·장연·청천·불정농협, 증평농협 청안사리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운영했으나 농가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괴산군은 지난해 농가 고용형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480명을 도입해 28억 원 이상의 임금절감 효과를 거뒀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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