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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제28회 청풍호 벚꽃축제 성료

지역민에게 이익되는 행사로 발돋움
방문객 증가 등 소기의 성과 돋보여

  • 웹출고시간2024.04.17 13:31:49
  • 최종수정2024.04.17 13:31:49

제천시 대표 봄축제인 제28회 청풍호 벚꽃축제의 중심지인 청풍면 물태리 전경.

[충북일보] 제천시 대표 봄축제인 제28회 청풍호 벚꽃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3월 27일부터 12일간 청풍면 문화마을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벚꽃축제는 '소풍'이라는 주제로 가족·연인 등 상춘객들의 끊임없는 방문을 불러 모으며 전국 최고의 벚꽃 명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로 스물여덟 번째를 맞는 이번 벚꽃축제에는 주최 측 추산 19만여 명의 인파가 찾으며 지난해 대비 2배에 달하는 방문객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소풍이라는 콘셉트와 어우러지는 다양한 공연 및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이 다소 늦은 개화로 인한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제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뿐만 아니라 마을 장터와 플리마켓의 매출 역시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또한 축제 준비 초기부터 청풍면 주민과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추진한 결과로 마을 장터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40~50% 상승, 플리마켓의 매출도 지난해 대비 2배가량 증가세를 보이며 진정한 '지역민에게 이익이 되는 축제'로 거듭났다.

여기에 벚꽃축제의 다양한 무대공연 및 버스킹 참여자 중 70% 이상을 지역예술인으로 구성함으로써 지역예술인의 무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벚꽃축제장의 문화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특히 이번 벚꽃축제를 통해 '청풍 청소년 트롯가요제'가 첫선을 보이며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청소년 신인가수 발굴에 재미까지 챙기며 세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벚꽃축제가 지역민과 함께 추진한 행사였기에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올해 행사가 '지역민에게 이익이 되는 축제'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매년 4월 중 청풍면 일원에서 청풍호 벚꽃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벚꽃과 이와 어우러지는 문화공연과 체험·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 제공으로 봄철 벚꽃을 찾는 상춘객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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