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앞으로도 꾸준히 현장을 중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지난 7월1일 취임한 송석중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소회와 다짐을 밝혔다.100일이 너무 정신없이 빨리 지나간 것 같다고 말문을 연 송 처장은 오랜기간 몸 담은 체육회지만 사무처장 자리…
[충북일보] 충북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춰 청풍명월(淸風明月)의 고장으로 불리지만 관광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관광 활성화의 중요한 한 가지 요소로 꼽히는 우수한 지역 교통 환경에는 이견이 없었다. 전문가들은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 등 최적의 교통 환경을 관광 활성화에 활용하기 위…
[충북일보] 지난 1월 뮤지컬 '파리넬리'로 카운터테너 루이스 초이는 제4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예그린어워드'창작뮤지컬 부분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뿐 아니라 제9회'더 뮤지컬 어워즈'에서도 남우신인상을 수상, 2관왕에 오른 루이스 초이는 이로써 불모지 카운터테너의 영역에서 명실공…
[충북일보] "꽃보다 아름다운 단풍이 수채화를 그리고 물안개 피어오르는 청풍호가 내려다 보이는 나지막한 언덕에 둥지를 튼 청풍초등학교. 현재의 청풍초등학교(교장 윤영희)를 가장 잘 설명하는 수식어다. 세종실록지리지에 보면, 청풍군은 본래 고구려의 사열이현인데 신라가 청풍으로 고쳐서 내제군…
[충북일보] 정부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교통사범에 대한 8·15특별사면을 단행했다. 2013년 12월23일~2015년 7월12일 기간 중 행정처분을 받은 운전자 220만925명이 대상이다.이번엔 벌점 보유자를 제외한 음주운전 1회 적발자 22만7천여명에 대한 감면도 이뤄져 운전면허 재취득 러시가 줄을 이을…
[충북일보] 충주시 엄정면 용산리에 위치한 엄정초등학교는 충주지역에서 교현초등학교 다음으로 역사가 오래된 무려 개교 107년이나 된 학교다. 충주시 엄정면은 남한강과 접하고 있어 옛날 목계를 중심으로 내륙수로 교통의 중심지 였기 때문에 인구가 많고 상업이 발달한 살기 좋은 고장이었다.특히,…
◇ 사립학교의 출발명치40년(융희원년) 7월, 폭도봉기후 1년이 지난 1907년 11월 20일 당시의 제천군수였던 목원학씨와 유지들이 의논해 읍부리에 처음으로 사립측량학교를 설립한 것이 동명초등학교의 첫 탄생이었다.사립측량학교의 초대 교장은 심상륜(沈相倫)이었으며 초대 교감은 제천 출신의 황학…
[충북일보] "과거의 상처는 기성세대가 해결하고, 향후 건강한 미래를 이끌어갈 양국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상호 화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할 책무가 우리에게 있다." 지난 3일 한낮 더위가 35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에 환갑을 넘긴 일본인 한 명이 청주를 찾았다. 일본 사가북고등학교 지…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쇠퇴한 도심에 경제·사회·문화적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 바람이 불면서 '도시재생'은 시대적 화두로 불린다.그러나 다양한 도시의 형태와 모습이 보여주듯 도시재생을 왜 해야 하는 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정답과 왕도가 따로 없다.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의 성공의 길은 무엇…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29일 "도내 곳곳에서 행복택시를 운영하고 있는데 시행 1개월 만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서면 인터뷰를 통해 "하루에 대중교통이 운행되는 횟수가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오지마을이 있다"며 "이를 시골의 정취라고 느낄 수도 있지만, 그곳에 사는 분…
[충북일보] - 초대국가 중국의 불참이 확정됐다. "24일 오후 1시경 중국 측의 최종 불참이 확정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아쉽다. 2014년 7월 중국공예협회와 초대국가관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5월 중국 베이징에서 3차 참가작품 심사까지 마쳤는데 지난 6월15일 중국공예협회로부터 국내 메르스 확산으로…
[충북일보] "세계 최초로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건축자재를 개발, 보유하고 있습니다"㈜대호와 ㈜대호건설를 이끌고 있는 신순옥 회장은 자신감에 차 있다. "자원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감안한다면 자원 리사이클링 사업은 현재 국제경제에서는 대단히 중요하다"며 "우리의 자…
[충북일보] 조명찬 충북대병원장은 "올해 마지막 공모에서 충북대병원이 권역별 중증외상센터에 단독 선정된 것은 충북도와 지역 정치권, 언론 등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지난 17일 병원장실에서 가진 본보 인터뷰를 통해 "1~3차례에 걸친 공모에서 아쉽게 탈락했…
-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어떤 내용"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지역신문지원특별법의 일몰조항을 삭제해 항구적으로 지역신문에 지원할 수 있도록 일반법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방송통신발전기금과 복권기금 등에서 재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근거 조항을 만들고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위…
[충북일보] 국회 노영민(청주 흥덕)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은 13일 "대대적인 수도권 규제완화를 통한 지방죽이기를 비롯해 최악의 서민경제 등 정부 여당의 정책을 볼때 내년 총선에서 우리당의 승리는 너무도 당연하다"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한·아르메니아 의원친선협회장' 자격으로 아르메니아…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9월17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릴 오페라 '카르멘' 연출자로 이회수(42)씨와 계약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3억의 예산을 들여 청주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었던 오페라 '카르멘'은 연출자로 김학민 교수를 내정했었다. 하지만 지난 3일 김 교수가 서울국립오페라단장으로 전격 임…
[충북일보=서울] 오는 14일 취임식을 앞두고 있는 경대수 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은 9일 "도당위원장 취임 즉시 도당 내·외부 정비에 나서겠다"며 "곧바로 충북도의회 새누리당 의원 간담회를 시작으로 시·군의회 의원 간담회 일정도 잡겠다"고 말했다. 경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본보…
[충북일보] 메르스 여파로 개최 여부에 난항을 겪어왔던 54회 충북도민체전이 지난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일 개막식 행사에는 1만여 시민이 찾아와 도민체전의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이번 대회의 산파역할을 한 청주시 체육교육과 이영식(54) 과장을 만나보았다. 검게 그을린 얼굴이 그동안의 노고…
[충북일보] 무상급식비 분담률을 놓고 충북도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는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무상급식 합의 대원칙인 총액 대비 50대 50 분담 원칙이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무상급식비 총액(914억) 가운데 식품비(514억원)의 70%(359억원)만 부담하겠다는 충북도의 일방적 발표를 절대 수…
[충북일보=제천] 이근규 제천시장은 지난해 취임식을 통해 제천시 민선6기를 '시민시장시대'라 선언했다. 제천시청 공무원 조직도에 보면 제천시민이 '제천시장' 위에 놓여 있고 오른쪽 위에 '시민이 시장입니다'라고 돼 있다.이 시장은 '시민시장'이란 시민이 주인이고 시민이 시장이라는 말로써 우리들 속…
[충북일보] 민선 6기 충북도의 최대 과제는 단연 '경제'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전국대비 4% 경제실현을 목표로 △바이오 △화장품·뷰티 △태양광 △ICT(정보통신기술) △유기농 △MRO(항공정비) 등 6대 전략산업을 제시하기도 했다.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이나 무상급식 논란 등 역시 반드시 해…
[충북일보] 굴곡진 10대 충북도의회의 1년이 지났다.도의회는 원 구성 당시부터 잡음에 시달렸다. 이후 소규모주민숙원사업비, 의정비 인상 등을 놓고 지역사회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최근에는 도와 도교육청 간 갈등을 겪고 있는 무상급식 논란과 관련해 사실상 중재에 실패했다.전반기 남은 1년에 대한…
[충북일보] 26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의 신임 회장으로 윤현우 삼양건설 대표가 취임한다. 충북지역의 건설경기는 여전히 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기 침체는 곧 회원사의 아려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900여 회원사 중 절반이 넘는 회원사가 경영수지를 맞추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
[충북일보] "어서 오세요. 콩심이 안녕~."하얀 털을 가진 요크셔테리어 한 마리가 애견 숍으로 들어온다. 애견 미용사는 강아지와 눈을 맞추며 인사를 건넨다.인근에서 사업을 하는 견주와 함께 온 콩심이는 요란하게 꼬리를 흔들며 반가워 어쩔 줄 모른다. "날이 더우니까 얼굴은 동그랗게 하고 털은 1mm…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지 1년. 초대 통합 청주시장인 이승훈 시장을 만나 취임 1년 소감과 주요 현안에 대한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통합시 출범 1년을 돌아봤을 때 가장 의미있는 것으로 "통합 후 큰 혼란 없이 청주시가 안정됐다는 것"을 꼽았다.주요…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사고 주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부실 관리의 책임자인 미호천교 공사 감리단장과 현장소장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24일 청주지법 형사5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감리단장 A(66)씨에게 징역 6년, 현장소장 B(55)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검찰은 결심공판 최종 의견진술을 통해 "A씨는 오송~청주 2구간 공사를 감독할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공사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술인임에도 법정 기준, 허가 절차 등에 있어 법과 계약상 의무를 모두 위반하는 등 고의에 가까운 중대한 과실이 있다"며 "이로 인해 무고한 시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재 유족들과 생존자들은 정신적 상해로 고통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점, 사고 직후 자신의 지위를 남용해 조직적이고 치밀한 방법으로 증거를 인멸하는 등 국가 재난 사고의 원인 규명을 방해했다"고 부연했다. B씨에 대해선 "피고인은 미호천교 공사 현장 내에 있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자체 세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7.0%로 2023년 30.5%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지만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 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3.7%보다 6.7%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0.3%로 2023년 45.1%보다 4.8%가 하락했다.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2021년 39.0%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넘었다. 동일 유형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