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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부진 지속… 하반기 경기 반등 먹구름

충청지방통계청 7월 산업활동 동향 분석
충북 광공업 생산·출하 감소…재고 증가
청주산단 수출액도 목표치 도달 못해

  • 웹출고시간2023.08.31 17:51:13
  • 최종수정2023.08.31 17:51:13
[충북일보] 세계 경기 둔화, 중국 경기 악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하반기 경기 반등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경우 광공업 생산과 출하는 줄고 재고는 늘었다.

충청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7월 충북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광공업 생산지수는 100.6(2020년=100)으로 지난해 7월에 비해 7.2% 감소했다. 지난 6월보다는 15.4%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지난해 7월과 비교해 기계·장비수리(-69.8%), 가죽·신발(-34.3%), 전기장비(-22.0%), 비금속광물(-20.2%), 음료(-17.4%),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7.7%) 등을 중심으로 생산지수가 크게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기타 운송장비(110.6%), 전기·가스·증기업(52.8%), 의료정밀광학(19.9%), 자동차(9.7%) 업종의 생산지수는 늘었다.

광공업 출하지수는 지난해 7월보다 8.2% 감소한 108.2로 조사됐다. 전달보다는 11.6%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지난해 7월과 비교해 기타 운송장비(234.0%), 전기·가스·증기업(24.5%), 의료정밀광학(18.9%), 자동차(14.3%)에서는 늘었다.

기계·장비수리(-69.8%), 가죽·신발(-22.2%), 전기장비(-20.3%), 비금속광물(-17.3%), 고무·플라스틱(-13.1%), 식료품(-6.1%)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재고지수는 168.1로 지난해 7월보다 27.8%, 지난 6월보다 1.8% 각각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지난해 7월과 비교해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71.9%), 기계장비(74.7%), 종이제품(18.8%), 식료품(6.5%)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반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8.8로 지난해 7월보다 3.5% 증가하며 소폭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 경기 침체, 세계 경기 둔화, 대(對)중국 수출 부진 등으로 '충북의 경제 심장'이라고 불리는 청주산업단지 수출액도 목표액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조사 결과 올해 7월 청주산단 수출액은 5억1천985만 달러로, 지난 6월에 비해 10.9%, 지난해 7월에 비해 32.9% 감소했다.

올해 1~7월 누적 수출액은 39억5천377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수출액보다 28.1% 감소했다.

올해 청주산단이 계획한 수출액은 총 81억5천600만 달러로, 7월 기준 달성률은 48.5%에 불과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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