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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기 회복 기대감 모락모락

9월 '경기전망지수' 83.7…두달만에 80p대 회복
의료용 물질·의약품 104.7…전달대비 15.8p 상승
전자부품·건설업·교육서비스업·출판 등 하락

  • 웹출고시간2023.08.30 16:35:52
  • 최종수정2023.08.30 16:35:52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2023년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중소기업들은 8월 기준 경영상 애로사항(%, 복수응답)으로 내수 부진을 가장 많이 꼽았다.

[충북일보] 내수 부진과 인건비 상승, 원자재가 상승에도 중소기업들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조업에서는 의약품과 자동차, 비제조업에서는 운수업과 여가를 중심으로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0일 발표한 '2023년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보면 9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3.7로 전달 79.7보다 4.0p 상승했다.

이는 지난 7월(79.1), 8월(79.7)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2개월 만에 80p대로 올라섰다. 1년 전보다는 0.5p 상승했다.

제조업의 9월 경기전망은 전달보다 6.5p 상승한 87.1이며 비제조업은 2.9p 상승한 82.2였다.

제조업에서는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88.9→104.7, 15.8p↑) △자동차 및 트레일러(80.3→93.0, 12.7p↑) △인쇄·기록매체 복제업(70.2→82.3, 12.1↑)을 중심으로 18개 업종이 전달보다 상승한 반면 △가구(72.5→68.1, 4.4p↓)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통신장비(82.7→81.9, 0.8p↓) 등 5개 업종은 전달에 비해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8.2→82.6)이 전달에 비해 5.6p 하락했고, 서비스업(77.4→82.1)은 전달보다 4.7p 상승했다.

서비스업은 △운수업(77.8→89.4, 11.6p↑) △예술, 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70.8→80.9, 10.1p↑) 등 7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교육서비스업(94.0→84.2, 9.8p↓) △출판, 영상, 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92.5→89.8, 2.7p↓) 등 3개 업종은 하락했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을 보면 △내수판매(78.7→81.9) △수출(76.6→84.9) △영업이익(76.7→79.0) △자금사정(78.4→78.6)은 전달보다 상승했으며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5.1→93.7)은 전달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9월 경기전망지수와 최근 3년간 같은 달 경기전망지수 평균치와 비교해 보면 제조업은 모든 항목에서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도 모든 항목에서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경영애로(복수응답)는 8월 기준 내수 부진(60.2%)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7.4%) △업체 간 과당경쟁(32.8%) △원자재 가격상승(32.5%)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경영애로 추이를 보면 △판매대금 회수 지연(20.5→21.1) △인건비 상승(43.7→47.4) △원자재가격 상승(31.2→32.5) 등의 응답 비중은 전달보다 상승했고 △내수 부진(61.9→60.2) △업체 간 과당경쟁(33.4→32.8) △고금리(23.3→22.8) 등의 응답 비중은 전달에 비해 하락했다.

7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1%로, 전달에 비해 0.3%p 하락, 1년 전에 비해 0.1%p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 소기업(68.5%)은 전달과 같았고 중기업(76.7%→76.1%)은 0.6%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유형별로는 일반 제조업(71.6%→71.0%)은 전달에 비해 0.6%p 하락했으며 혁신형 제조업(74.4%→74.9%)은 전달보다 0.5%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23일 중소기업 3천55개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제조업은 1천434곳, 비제조업은 1천621곳이 참여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용어설명>

※경기전망지수(SBHI, Small Business Health Index):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함. 중소기업건강도지수로도 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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