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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8.31 13:39:10
  • 최종수정2023.08.31 13:39:10

이근혜(중앙) 진천군장애인연합회 선수가 세계시각장애인 경기대회에서 볼링부문 4관왕을 차지했다.

[충북일보] 진천군장애인체육회의 이근혜(51) 선수가 지난 8월17일부터 27일까지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ISBA 세계시각장애인 경기대회에서 볼링 부문에 출전해 4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4년 주기의 시각장애인 스포츠 종합대회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70여 개국, 약 1천20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한민국은 4개 종목 6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진천군 이근혜 선수는 개인전, 2인조, 혼성 3인조, 여자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휩쓰는 기염을 토하며 대한민국 장애인 국가대표팀 에이스 면모를 과시했다.

이 선수는 "오랫동안 준비했던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고, 힘찬 응원과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진천군과 진천군 장애인체육회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제 노력의 결과물이 장애인 체육활동 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선수는 지난 2017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래 7년 연속 국가대표에 선발돼 각종 국내외 대회와 메이저 대회에 출전해 오고 있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대한민국과 진천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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