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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비행장 부지 활용방안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용역사, 시민문화광장 또는 MICE시설 중심지 활용방안 내놔

  • 웹출고시간2023.08.27 12:42:25
  • 최종수정2023.08.27 12:42:25

제천시가 제천비행장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한 '제천비행장 부지 활용방안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제천비행장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세부 절차에 착수하며 용역사의 1차 제안이 나왔다.

시가 최근 연 '제천비행장 부지 활용방안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시민문화광장과 행정문화복합지구를 갖춘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용역사의 제안이 나왔다.

이번 용역은 제천비행장의 소유권 이전을 위한 필수요건인 공공목적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됐으며 공공목적의 활용방안 용역 결과물을 토대로 국유재산법에 따라 기획재정부와 수의계약을 통해 비행장 용지를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는 이정임 제천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해 ㈜옥토기술단에서 그간 연구용역 추진 내용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추진 방향과 보완점에 관해 토론과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주된 내용으로는 시민문화광장과 행정문화복합지구로 조성하는 1안과 상업지구와 문화광장, MICE 산업 복합컨벤션센터로 조성하는 2안에 대해 검토사항을 논의했다.

우선 첫 번째 안은 시민문화광장과 행정문화복합지구로 구분하는 부지 재편집을 통해 비행장 추억과 시민 이야기가 싹트는 공간 조성이다.

시민문화광장 위치는 비행장 서쪽으로 잔디광장과 이벤트 광장 등 주제와 특성을 달리하는 광장으로 조성해 시민 이용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동쪽 공간에 조성하는 행정문화복합지구는 복합청사와 공공 행사 공간 등 기반 시설 조성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이어 두 번째 안은 MICE시설 중심지로의 변신으로 구체적으로 △특화 상업지구 △4계절시민문화광장 △MICE산업 복합컨벤션센터 등을 조성하자는 제안이다.

용역사는 MICE산업의 전망이 매우 밝다면서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추가 검토한 후 오는 9월 공청회를 개최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비행장 용지 활용방안 기본계획을 최종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당분간 비행장의 정체성을 살려두고 시민 활동의 중심지인 광장으로 조성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자랑스러워할 만한 명소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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