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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악성 미분양' 390% 급증

국토부, 2023년 6월 주택통계
충북 준공후 미분양 물량 152호
미분양 주택은 감소세, 충북 3.4%↓
전국 매매거래량 회복세 속 충북은 부진
선행지표 주택 인허가·착공 실적 감소

  • 웹출고시간2023.07.31 21:04:10
  • 최종수정2023.07.31 21:04:10
[충북일보] 충북도내 악성 미분양 주택이 390% 가량 급증하며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6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충북 도내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152호로 전달 31호보다 390.3%(121호) 늘었다.

동기간 전국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달 8천892호 보다 5.7%(507호) 증가했다. 수도권은 23.3%, 지방은 1.8% 각각 늘었다.

충북의 준공후 미분양 증가 물량은 전국 증가 물량의 23.9%를, 지방 증가 물량의 92.4%를 차지한다.

지난 6월 기준 충북을 비롯한 전국 미분양 주택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6천388호로 전달(6만8천865호)보다 3.6% 감소하며 4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다.

수도권은 1만559호로 전달 대비 2.2% 감소했고, 지방은 5만5천829호로 3.9% 줄었다. 충북은 3천950호로 전달(4천88호)보다 3.4% 감소했다.

주택 거래량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충북은 부진한 모습이다.

6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5만2천592건으로 전달 대비 4.7%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5% 증가했다.

수도권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0.5% 증가했고, 지방은 0.01% 늘었다.

충북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2천96호로 지난해 같은 달 2천350호 보다 10.8% 감소했다.

향후 주택 공급량을 미리 엿볼수 있는 주택 인허가·착공 실적도 감소세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이 2~3년 후 주택공급의 선행지표인 만큼 향후 극심한 주택 공급난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주택 인허가는 올해 1~6월 누계기준 18만9천213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2% 줄었다. 수도권은 7만2천297가구로 24.8%, 지방은 11만6천916호로 28.5% 감소했다.

주택 착공실적도 상반기 기준 9만2천490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0.9% 감소했다. 수도권은 4만8천506호로 51.9%, 지방은 4만3천984호로 49.8% 각각 감소했다.

동기간 충북의 주택 인허가는 5천104호, 착공은 6천459호로 1년 전 같은 기간 보다 각각 71.2%·21.6% 감소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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