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역대 최고치 기록' 기염
오송·오창 기업들 대거 상위권
코로나19 백신 수출 증가 주효
모더나코리아 1위·설트리온 2위
GC녹십자 등 4곳 10위권 포진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오송 지하차도 침사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을 만나 사과했다. 충북도청 내 마련된 합동분향소 연장 운영과 관련해 이견을 보였던 유가족협의회와 충북도는 합의점을 찾았다. 30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와 오송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은 지난 28일 도청에서 공식 만남을 가졌다. 유가족들과 김 지사의 만남은 분향소 조문 때 개별적으로 있었지만 유가족협의회 차원의 면담은 사고 발생 13일 만에 처음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참사를 막지 못한 책임을 무겁게 여긴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이어 "충북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도지사로서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절대 희생자들과 가족들의 아픔을 잊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참사 진실 규명을 위해 수사 협조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데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유가족협의회 최은경 공동대표는 "사과와 애도의 마음이 솔직히 유가족들에게 현실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전달되지도 않는다"며 "사랑하는 가족들이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한 이유를 누구에게 따져 물어야 할지조차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 오송읍 궁평 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국무조정실이 각 기관에 안전재난관련 담당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조치를 요청하기로하면서 공직사회가 뒤숭숭한 분위기다. 국무조정실의 수사의뢰와 징계 요청, 각 기관 단체장에 대한 고발조치 등 100명이 넘는 공직자가 교체되거나 법정에 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충북지역에서는 충북도와 청주시, 충북도소방본부, 청주흥덕경찰서의 공직자들이 대상이 될 전망이다. 도와 시는 조만간 국조실의 관련 공무원 징계조치 요청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징계절차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심하고 있다. 국조실의 요청을 받아들여 징계절차가 이뤄질 경우 최소 직위해제, 최고 해임까지도 될 수 있는 사안이라 어떤 담당자에게 어느정도 수위의 징계가 내려질 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먼저 징계 대상에 이름이 거론되는 공직자는 이우종 행정부지사와 신병대 부시장이다. 이들은 김영환 충북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등 선출직 공무원을 제외한 최고위 책임자들로, 징계가 이뤄진다면 현 직위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단체장이 아닌 부단체장에게까지 징계를 가하는 것은 과하다는 의견과 애초에 부단체장은 책임을 지는 자리라는 의견이 분분하다
[충북일보] "많이 부족하지만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이태희(㈜엔이티 회장) 충북리더스클럽 신임 회장이 담담하게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했다. 충북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 '충북리더스클럽' 은 지난 13일 장현봉 초대회장 이임식과 이태희 신임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충북리더스클럽은 2017년 7월 발족해 7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교육·문화·복지 전반에서의 나눔을 통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지역 내 경제인과 언론인, 전문 지식인을 모체로 자기개발과 정보교류를 통한 건강한 충북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한다. 이 신임 회장의 지역사회 기부와 봉사는 오랜 기간에 걸쳐 이어져 오고 있다. 지역 초등학교에 다년간 장학금과 사랑의 행복밥집 후원금과 모교 발전기금 기탁을 해왔다. 지난 2020년에는 1억 원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고,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년간 3억 원을 기부하는 등 실천하는 나눔을 하고 있다. 이같은 그의 행보는 충북리더스클럽이 추구하는 '지역사회 봉사'와 맥을 함께한다. 충북리더스클럽은 연말 단팥빵, 쿠키 등을 직접 굽고 전달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