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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7.27 11:06:39
  • 최종수정2023.07.27 11:06:39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항상 반문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길형 시장은 27일 현안점검회의에서 "연일 이어진 수해 재난대응에 직원들의 수고가 많다"며 "다만 이에 가려 중요한 사업들이 표류하거나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현장에서 마무리 되어 가는 사업도 있고, 새로이 시작하는 사업도 있다"며 "유념해야 할 것은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해 민간에 피해가 가는 상황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의로 시작한 일이 오히려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기도 한다"며 "하지 않아도 될 일을 해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안전문제를 대하는 공직자들의 꼼꼼한 태도를 강조하며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지역발전을 위해 무엇이 더 필요한가에 대한 고민도 중요하다"며 "추진하려는 사업이 왜 필요한지, 이 사업을 통해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할지 등과 같은 정반대의 시각을 가져야 선의의 의도가 퇴색되지 않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보고서 기반의 현장점검을 지시하며 "보고서에는 '무엇이 쟁점이고 언제까지 어떤 방법으로 처리하겠다'라는 목표설정이 담긴 보고가 필요하다"며 "문제가 생기면 수정해서 나아갈 방향을 정리하고, 사업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신경 써 줄 것"을 주문했다.

조 시장은 "수해복구 작업이 착실히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수해의 여파가 남아있다"며 "시민 정서와 동떨어진 언행으로 구설수에 오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촉구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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