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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앞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마지막 점검

공예·공연·홍보 등 집행위원 16명 준비 현황 등 공유

  • 웹출고시간2023.08.15 15:06:11
  • 최종수정2023.08.15 15:06:11

청주공예비엔날레 분야별 기획·집행위원 16명이 비엔날레 행사장을 돌아보며 점검하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마지막 점검이 끝나면서 본격적인 개막만을 앞두고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 11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직지룸에서 행사 개최 전 마지막 기획·집행위원회의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변광섭 집행위원장은 공예·공연·홍보마케팅 등 각 분야별 기획·집행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든 행사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반영된 정책들을 확인했다.

조직위는 앞서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지속가능한 다음을 만드는 공예 △로컬 공예 콘텐츠의 글로벌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비엔날레 총 3가지 달성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본 전시는 황란·이상협·유르겐 베이 작가를 비롯한 18개국 96명의 작가가 함께해 총 5개의 주제로 새로운 사물의 지도를 그릴 예정이다.

각각 '걷고', '잇고', '만들고', '사랑하고', '감지하는'이라는 주제로 풀어낸 본 전시장에서는 자연의 천연재료와 장인의 오래된 기술이 결합된 순수한 형태의 공예부터 손·도구·기계·디지털의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미래의 공예까지 조망할 계획이다.

특히 유리·금속·도예 분야 작가들은 물론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대중참여 워크숍까지 총 4차례 진행되는 국제공예워크숍은 세계의 작가들이 저마다의 독자적인 공예기술을 교류하고 연구하며 로컬 공예콘텐츠를 글로벌화할 방침이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행사 개최 전 마지막 기획·집행위원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청주시
올해 비엔날레는 청주가 국내를 넘어 세계공예협회(WCC)·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가 공인하는 글로벌 공예도시로 세계 중심에 서기 위한 포석이 될 전망이다.

이날 점검위원들은 "앞서 제시했던 주제와 세부실행 계획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역대 비엔날레 중 가장 우수한 행사 개최를 예감하게 한다"면서 "시민과 관람객의 행사 참여에 중점을 둔 '열린 비엔날레'를 표방하는 만큼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폐막날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번 전시장에서 최상급의 공예품들을 만날 수 있게 된 것 같아 몹시 흥분된다"며 "전시 수준과 프로그램의 다양성 등 만반의 준비가 완료된 만큼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에도 소홀함 없도록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변광섭 집행위원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비엔날레'가 세계 공예의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현장이 될 수 이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다음 달 1일 문화제조창과 청주 일원에서 '사물의 지도: 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45일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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