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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트리오' 8월 말 세종예술의전당 찾는다

27일 정경화·정명훈 남매 듀오 무대

  • 웹출고시간2023.08.15 13:55:37
  • 최종수정2023.08.15 13:55:37

정경화·정명훈 남매 '정 트리오' 공연을 알리는 포스터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5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지휘자 정명훈 남매의 '정 트리오' 공연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정경화·정명훈 남매는 이번에 피아니스트와 바이올리니스트로 30여년 만에 무대에 올라 듀오 연주를 선보인다.

더욱이 '아시아 최고의 첼리스트'로 꼽히며 동양인 첼리스트 최초로 도이치 그라모폰과 계약해 화제를 모았던 지안 왕이 이번 연주회에 가세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 1부에서 정명훈과 지안 왕이 드뷔시 첼로 소나타, 정경화와 정명훈이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세 연주자가 '위대한 예술가의 추억'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차이콥스키 피아노 트리오 A단조를 연주한다.

세종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음악과 평생을 함께 해 온 위대한 예술가의 지난 음악인생을 반추하는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시 보기 힘든 특별한 공연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공연예매는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이나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공연기획팀(☏044-850-8921)으로 하면 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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