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재단, 동부창고 생활문화 클래스 하반기 수강생 모집

채식·인테리어 소품 등 다채로운 주제… 오는 20·23일 신청 마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동부창고의 베스트셀러인 '생활문화 클래스'의 하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부문별로 '기발한 클래스: 채식편'과 '기발한 클래스: 가을편'을 각각 오는 20·23일까지 접수 받는다.

우선 오는 2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는 채식편은 '바로 알고 제대로 먹는, 채식 한 그릇'을 주제로 인스턴트가 아닌 인문학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채식 밥상을 만드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비건닥터로 유명한 후카모리 후미코가 쓴 '미완성 채식도 괜찮아'를 한 부분씩 읽고 소통하며 구움채소덮밥·채소 김밥·채소 스테이크 등 다양한 채식 요리를 직접 만들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청년(19~39세)으로 총 6명을 선발한다.

수업은 동부창고 34동 푸드랩에서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10시 총 4회 진행된다.

재료비는 책값을 포함해 1명당 2만5천 원이다.

그다음 이달 23일까지 모집하는 '기발한 클래스: 가을편'은 생활문화 강사가 직접 제안한 수업으로, 다섯 개의 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강의별로 △내가 만드는 마술 같은 하루(12세 이상) △친환경 재료로 만드는 인테리어 소품(성인) △살면서 한 번쯤 들어본 클래식 바로 알기(9세 이하 보호자 동반) △나만의 수제종이 만들기(성인) △내 안에 숨어 있는 시를 찾다 (12세 이상)다.

모집 인원과 재료비는 강의별로 상이하며, 수업은 동부창고 34동에서 다음 달 2일부터 오는 11월 4일까지 진행된다.

이 모든 수업은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선정하며, 참여 희망자는 동부창고 누리집(dbchangko.org) '프로그램-생활문화' 단추를 누른 뒤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동부창고 홈페이지 또는 전화(043-715-6869)로 문의할 수 있다.

/ 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