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기념관 관람객 10명 내외 불과
접근성 열악·콘텐츠 부족… 관람객 발길 '뚝'
전문가 "시민들이 찾는 기념관으로 개발해야"
단재 신채호 기념관 주변에 걸려있는 태극기 뒤로 신채호 선생의 사당이 보인다.
ⓒ 임성민기자단재 신채호 기념관 내부. 신채호 선생의 모습과 일대기가 적혀있다.
ⓒ 임성민기자[충북일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와 관광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장이 열렸다. 제 8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가 11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막을 올렸다.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여행, 일상이되다'라는 주제로 관광시장 회복세에 힘을 보탠다. 충북도를 비롯한 11개 시군도 모두 발벗고 나서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이 된 충북 구석구석의 관광 콘텐츠와 특산품 등의 홍보에 열을 올렸다. ◇충북도 충북도는 충북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관광 33선을 전면에 내세웠다. 충북 지도 위에 각 시군별 관광지를 표시한 레이크파크 관광지도는 충북지역 호수들과 연계한 즐길거리를 일목요연하게 그려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춰 세웠다. 한 장으로 충분한 충북 관광지도를 카메라로 담아가는 관람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을 팔로우 하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충북호수 AR 도안에 색칠을 하면 증강현실로 등장하는 '청호'와 '주호'의 안내에 따라 호수여행과 액티비티 등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체험도 흥미를 끌었다. ◇청주시 청주시는 지난달 3일 출시한 스마트 관광앱 '청주여기' 홍보에 집중했다. 청주여기는 행사와 축제, 관광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한국 정치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국회의원의 상호비방이나 막말의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최근 30여년간 폭언이나 목욕 등의 발언으로 징계를 받은 의원은 단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제13대부터 20대 국회까지 상대 당 의원들의 요구로 총 235건(철회 포함)의 의원에 대한 징계안이 제출됐지만 징계가 결정된 사안은 단 1건에 불과하고 나머지 징계 안은 국회 임기만료로 폐기됐다. 국회에 제출된 235건의 징계안 중 41.2%(101건)가 폭언이나 인격 모독성 발언, 명예훼손, 모욕 등 부적절한 발언들이다. 해당 사안들에서 국회의장이 해당 의원을 공식적으로 경고·제지하거나 발언금지 또는 퇴장을 명령한 선례도 찾기 어렵다. 회의장 발언질서 유지를 위해서는 국회법을 통해 국회의장에게 부여한 제도적 권한이 실제로는 제대로 행사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국회법 146조는 본회의나 위원회에서 다른 사람을 모욕하거나 다른 사람의 사생활에 대한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또한 의원은 회의 중 함부로 발언하거나 소란한 행위를 하여 다른 사람의 발언을 방해해서도 안 된다고 규정돼 있다. 국회의원의 품위있
[충북일보] "많이 부족하지만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이태희(㈜엔이티 회장) 충북리더스클럽 신임 회장이 담담하게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했다. 충북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 '충북리더스클럽' 은 지난 13일 장현봉 초대회장 이임식과 이태희 신임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충북리더스클럽은 2017년 7월 발족해 7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교육·문화·복지 전반에서의 나눔을 통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지역 내 경제인과 언론인, 전문 지식인을 모체로 자기개발과 정보교류를 통한 건강한 충북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한다. 이 신임 회장의 지역사회 기부와 봉사는 오랜 기간에 걸쳐 이어져 오고 있다. 지역 초등학교에 다년간 장학금과 사랑의 행복밥집 후원금과 모교 발전기금 기탁을 해왔다. 지난 2020년에는 1억 원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고,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년간 3억 원을 기부하는 등 실천하는 나눔을 하고 있다. 이같은 그의 행보는 충북리더스클럽이 추구하는 '지역사회 봉사'와 맥을 함께한다. 충북리더스클럽은 연말 단팥빵, 쿠키 등을 직접 굽고 전달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