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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화장품기술위 워킹그룹회의 오송 개최 확정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 위상 높여

  • 웹출고시간2012.11.01 20:05: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12차 국제표준화기구(ISO) 화장품분야 기술위원회(TC217) 세계총회가 브라질에서 열린 가운데 워킹그룹회의가 내년 충북 오송 개최를 확정했다. 세계총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에 대한 설명회를 경청하고 있다.

국제표준화기구(ISO) 화장품분야 기술위원회(TC217) 워킹그룹 회의가 내년 충북 오송에서 열린다.

1일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달 22일부터 26일까지 브라질 산타카타리나 플로리아나폴리스에서 열린 제12차 ISO/TC217 세계총회에서 ISO/TC217워킹그룹 회의를 내년 오송 화장품뷰티박람회장에서 개최한다고 확정했다.

이번 워킹그룹 회의 유치는 박람회조직위와 안정림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 등 관계자가 적극 나서 유치활동을 벌였고, 그 결과 유럽국가들의 견제를 극복하고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오송 화장품뷰티박람회가 국제행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워킹그룹 회의는 내년 오송박람회 기간 중인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박람회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고세웅 박람회조직위 사무총장은 "오송 박람회 행사기간 중 개최를 추진해 왔던 주요 국제학술행사 중 가장 권위 있고 비중 있는 행사를 유치하게 됐다"며 "오송 박람회의 위상이 한층 강화됐고, 관련 해외 인사와 기업의 박람회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특히 ISO/TC217 해외 전문인사를 초빙해 국제세미나를 병행 개최함으로써 학계, 기업, 연구소 등 500여명의 관계자가 박람회장을 찾아오게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워킹그룹회의에는 세계 20여개 국 6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이들 전문가의 충북 오송 방문은 여러 측면에서 오송 화장품뷰티박람회를 상승시키는 효과로 다가올 전망이다. 우선 박람회 위상이 국제박람회로서의 품격을 높이는데 한몫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화장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이다. 여기에 기술표준화에 대한 발언권을 강화하는 등 국내 화장품 산업의 위상을 전 세계에 인지시켜 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아시안 화장품포럼, 한중 식약관 회의, 국제심포지엄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개최할 예정인데 관련 학계, 업계, 연구소 등 국내외 전문가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한편 국제표준화기구(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란 1946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상품서비스의 국제적 교환촉진 및 과학적, 기술적 경제적 활동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을 위해 세계의 표준화 및 관련활동을 추진한다. 기구는 기술위원회(TC), 분과위원회(SC) 등으로 나뉘고, 그 중 화장품 분야의 기술위원회는 TC217로 규정돼 있다.

화장품 분야 기술위원회(TC217)는 미생물의 기준과 제한, 포장 및 라벨링, 분석법, 유기농 기준 등 총 8개의 워킹그룹(WG)으로 나누어 표준화작업을 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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