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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뷰티세계박람회' 순풍에 돛'

관련산업 진흥법 올해 통과 예상
LG생활건강 등 참여의사 잇따라

  • 웹출고시간2011.04.05 19:56: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가 추진하고 나선 '2013 화장품&뷰티산업 세계박람회' 개최에 순풍이 불고 있다.

이는 세계박람회 개최 정부지원 근거가 되는 '뷰티산업진흥법(안)'이 국회서 입법발의 된데다 화장품 업체와 관련 단체들이 잇따라 참여 의사를 밝혀 오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이재선 보건복지위원장이 지난 2월에 뷰티산업진흥법을 대표 발의, 올해 중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이 법안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뷰티산업의 진흥을 위해 뷰티산업진흥정책심의위원회를 아래에 두고, 종합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뷰티산업과 관련된 국제행사개최 정부지원 근거가 마련돼 도가 계획하고 있는 국비 70억원 확보에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LG생활건강과 한국화장품, 한불화장품 등 국내 대표기업들과 대한화장품협회, 한국미용산업협회 등 관련 단체들이 도에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

특히 대한화장품협회는 박람회 기간 중에 화장품 국제표준화기구 전문위원회(ISO/TC217) 세계총회 공동 유치를 요청해 와 국제행사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도는 다음 달에 예정돼 있는 1회 추경을 통해 화장품&뷰티산업 세계박람회 타당성조사비 1억~3억원을 확보한 뒤 용역을 발주, 내년 1월 중에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받겠다는 구상이다.

화장품&뷰티산업 세계박람회 개최에 대한 개요도 한층 구체화됐다.

도는 현재 총사업비 204억원(국비 70억, 지방비 104억, 수익사업 30억)을 들여 2013년 5월 10일에서 27일까지(18일간) 박람회를 개최한다는 안을 세워놓고 있다.

박람회 개최 장소는 KTX 오송역사 내외 터(7만5천㎡)로 가닥이 잡혔다.

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미래성장산업인 국산화장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산업화에 따른 일자리 창출에 목적을 뒀다.

또 1.2생명과학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KTX역세권으로 구성된 오송바이오밸리의 조기 활성화를 견인하는 등 오송을 생명산업의 메카로 굳히는 계기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반재홍 도 식품의약품안전과장은 "한류 열풍 속에 국산 화장품이 중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고, 뷰티산업도 수출·관광 콘텐츠로 부상하는 등 화장품과 뷰티산업이 신성장 분야라는 데 착안해 박람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재 박람회 개최 추진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장품산업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09년 현재 3천600억달러(국내시장은 12조)이며 국내 뷰티산업은 2008년에 9조9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충북의 LG생활건강, 한국화장품, 한불화장품, 존슨앤존슨을 비롯해 충청권에 135개의 화장품 제조업체가 소재 국내 생산액의 45%를 점유하고 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청과 보건산업진흥원 등 보건의료 국책기관들이 지난해 11월 오송으로 이전하면서 충북의 화장품·뷰티산업 성장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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