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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7.25 16:06:54
  • 최종수정2023.07.25 16:06:54

충북 수출 증감률

[충북일보] 충북의 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기업이 상반기 중 거둔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5% 줄어든 144억 달러로 집계됐다.

2022년 11월 이후 7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했다.

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반도체 시장의 가격 하락과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 등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이차전지와 양극재 수출이 작년보다 각각 36%와 82% 증가하고, 태양광 모듈 수출도 68% 늘었지만 충북 주력산업인 반도체·바이오 등의 수출 감소분을 상쇄하지 못했다.

다만 양극재를 포함한 이차전지의 수출 비중이 27%를 기록하며 반도체(25%)를 넘어선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괄목할만한 성장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도는 하반기 수출이 그리 밝지 않다고 전망했다.

반도체 가격 하락 폭이 크고 국내 반도체 기업의 재고 소진에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단기간에 수출 회복은 어렵겠지만 반도체와 양극재, 이차전지 등의 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피겠다"며 "수출 잠재기업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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